“아베상, 아리가토!”(아베 총리, 고맙습니다) 26일 오전 11시30분 일본 도쿄 지요다구 야스쿠니신사 경내의 도착전(到着殿) 앞. 아베 신조 총리를 태운 검은색 렉서스가 도착하자 보수단체인 일본유족회 회원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다. 아베 총리는 유족회 관계자들과 짧게 인사를 나눈 뒤 신관들의 안내를 ...
“놀랄 정도로 훌륭한 내용을 전해 들었다. 오키나와현 전체가 감사하고 있다.” 25일 오키나와현 후텐마 미군기지의 헤노코 이전 문제와 관련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을 마친 나카이마 히로카즈 오키나와현 지사가 만족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회담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매우 빠른 대응을 해줬다. ...
“이런 나라와 어떻게 정상회담을 하겠나.” 지난 24일 일본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남수단에 파병된 한국 한빛부대가 일본 육상자위대한테서 실탄 1만발을 긴급 지원받은 뒤 한국 정부가 보인 반응에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한국군의 절박한 요청에 성의를 다해 신속한 지원을 해줬더니 고마움을 표현하기는커녕 뻣...
장성택 처형의 후폭풍일까. 북한과 중국이 공동으로 추진해 온 황금평 개발사업이 중단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19일 ‘황금평 경제지대’를 관리하는 중·조(북) 공동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의 중국 쪽 담당자의 말을 따서 “장성택이 숙청된 뒤 북한 책임자들이 본국으로 소환돼, 이를 전후해 공...
경기 회복의 순풍을 단 탓일까? 일본에서 프리미엄 등의 이름을 단 ‘고급 맥주’의 판매가 호조를 띄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일본 고급 맥주 시장의 강자인 산토리주류는 9월 출시한 ‘더 프리미엄 몰트 코크 블랜드’의 판매를 최근 일시 중단해야 했다. 이 제품은 산토리가 자랑하는 고급 맥...
‘중국의 위협에 대비해 일-미 동맹을 강화한다. 일본 나름의 외교·안보 역량도 강화해 나간다.’ 일본 정부가 17일 일본 외교·안보정책의 기본방침인 국가안전보장전략(NSS)과 그 하위 개념인 ‘방위계획대강’을 각의 결정했다. 예상대로 ‘적극적 평화주의’를 기본 이념으로 내세워 일본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4일 도쿄에서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일-아세안 특별 정상회담’을 열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는 얻지 못했다. 일본과 아세안 정상들은 이날 정상회담을 마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비행 자유와 민간항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선언했다. 또 중국과 필리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