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아무개(31)씨는 가입한 적이 없는 신용카드 회사로부터 ‘대출 이용 안내’ 문자를 수차례나 받았다. 김씨는 자신의 신용정보가 유출됐기 때문이라고 여겼지만, 해당 카드사의 누리집에 들어갔다가 ‘비회원 신용대출 상품’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씨는 “간편한 신청, 합리적인 금리 등을 내세웠지만 최고 ...
최근 국내 보험사들이 잇따라 자회사형 보험대리점(GA)을 설립하는 가운데 손해보험업계 1위 업체인 삼성화재도 이에 가세하고 나섰다. 삼성화재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삼성화재 금융서비스’ 설립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수도권·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10개 안팎의 지사를 세...
서울 금천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아무개(45)씨는 지난 1월 베란다 창문을 열어두고 출장을 갔다 낭패를 봤다. 32년 만의 기록적인 맹추위 탓에 수도관이 동파돼 아래층 거실 벽지와 마루 일부가 물에 젖은 것이다. 수리비는 200만원에 달했다. 김씨는 실손보험과 함께 가입했던 ‘일상생활배상책임’ 특약을 떠올렸다. ...
경남지역 최대 관심사인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가 오는 6월 말께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현재 신공항 후보지를 두고 밀양과 가덕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오후 코레일 서울지역본부 8층 회의실에서 부산·대구·경남·경북·울산 등 영남지역 5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영...
ㄱ씨는 지난해 세차장에 갔다가 “세차비·유리막코팅을 공짜로 해준다”는 보험 사기범의 꾐에 빠져 검찰수사를 받는 신세가 됐다. “세차 중 실수로 차에 흠집을 낸 것처럼 꾸며 사진을 찍어 보험사에 제출하고 보험금을 받아내자”는 ㄴ씨의 말에 차량을 빌려줬다가 사기 공범으로 검거된 것이다. ㄱ씨는 “상대가 없는 사...
금융위원회는 1일 임종룡 위원장 주재로 9개 금융 공공기관 기관장과 간담회를 열어 앞으로 금융 공공기관의 최하위 직급과 기능직을 뺀 나머지 직원들은 모두 성과연봉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성과 연봉제 적용대상 직원 비율은 현재 7.6%(1327명)에서 내년엔 68.1%(1만1821명)로 늘어난다. 예금보험공사...
지난해 금융업 종사자 6명 가운데 1명은 ‘억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가운데 6명은 5천만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금융연구원이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금융 인력 기초 통계 분석 및 수급 전망’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금융회사 직원 가운데 연봉이 1억원 이상인 직원 비중은 16.6%...
삼성생명이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을 인수하면서 삼성카드의 최대주주가 됐다. 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예정된 수순이라는 해석이 많다. 삼성생명은 28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37.5%(4339만주)를 1조5405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주...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한 채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채무조정(워크아웃)의 원금 감면율이 상환능력에 따라 30~60%까지 차등화된다. 경제적 취약계층은 최대 90%까지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개인채무조정 개선 방안’을 내놨다. 금융위는 바뀐 제도의 적용 대상이 연간 21만명에 ...
상장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적(어닝 쇼크)을 발표하는 곳들이 많아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에 대한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전망치를 낸 상장기업 186곳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