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기자들이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이유로 정치부장 불신임 건의안을 가결했다. 언론사에서 기자들이 현직 정치부장의 불신임안을 통과시킨 것은 초유의 일이다. 연합뉴스 노조는 17~18일 이명조 정치부장 불신임 건의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편집국 기자직 조합원 172명 가운데 74.4%(136명 투...
방송사들의 모든 역량이 집중된다고 해서 ‘방송의 꽃’으로 불리는 대선 개표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지상파 3사의 경쟁이 뜨겁다. 이번 선거는 양강 구도의 초박빙 승부가 될 공산이 커 방송들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결과를 예측하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지상파 3사가 처음으로 공동 실시하는 ...
대선을 사흘 앞둔 16일 원로 언론인 70여명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공개지지하고,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원로 언론인들은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서 “이명박 정권에 의해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언론의 정상화를 위해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다. 국민 여러분들께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
<문화방송>(MBC)이 언론 인터뷰와 지시 불이행을 이유로 또 다시 기자들을 중징계했다. 10일 문화방송 노조와 기자들 말을 종합하면, 사쪽은 지난 7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시사매거진 2580> 소속 김지경·김혜성 기자에게는 각각 정직 3개월, 보도국 강연섭 기자에게는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사쪽...
<문화방송>(MBC)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텔레비전 광고인 ‘문재인 텔레비전광고-국민출마 실정편’에 대한 방영 중지 가처분신청을 6일 서울남부지법에 냈다. 문화방송은 광고 내용 중 “언론 장악의 희생양, 무한도전이 출마합니다”라는 문구를 사용한 대목을 문제삼았다. 광고에는 이 문구와 함께 시...
<티브이조선>은 26일 ‘안철수 후보 사퇴’에 항의하는 20대 남성의 투신 소동을 1시간여 동안 생중계했다. 그의 얼굴을 모자이크 없이 노출시키고 전화 통화까지 시도해 통화 내용을 여과 없이 보도했다. <제이티비시>와 <채널에이>도 정규방송을 끊고 이 장면을 속보로 방송했다. 누리꾼들은 “자살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방송사업자들의 콘텐츠 경쟁력을 점수화해 매년 평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방통위는 “방송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제작 지원을 위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하지만, 방송계에서는 “일률적 기준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채점하겠다는 발상은 문제”라고 반발하고 있다. ...
<문화방송>(MBC)이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업무 복귀 직후 3개월 교육명령을 받고 이 과정을 마친 기자·피디 20명을 다시 업무와 관계없는 곳으로 전보시키는 보복성 인사발령을 했다. 문화방송 노조는 “파업 참가자는 대선 전에 절대 업무에 복귀시키지 않겠다는 사쪽의 의사가 다시 한 번 드러났다”고 반발...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은 15일 하금열 청와대 대통령실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언론노조는 고소장 제출에 앞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대통령실장과 여당 총괄선대본부장이라는 막강한 지위와 권세를 이용해 공영방송인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