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지역신문인 <부산일보> 노조가 8월 말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법원 결정으로 직무가 정지된 이정호 편집국장은 열흘 넘게 회사 정문 앞에서 출근 농성을 벌이고, 사쪽은 부산일보 소유주인 정수장학회 관련 외부 기고를 문제 삼는 등 노조를 압박하고 있다. 24일 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한국방송>(KBS)과 <문화방송>(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이사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한국방송 이사에 97명, 방문진 이사에 5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17일 “지난달 29일부터 12일까지 이사 후보자 지원 신청서를 받아 이런 결과를 얻었다”...
‘공정방송 회복과 김재철 사장 퇴진’을 내걸고 160일 넘게 파업을 벌여온 <문화방송>(MBC) 노조의 업무복귀가 임박했다. 문화방송 노조는 다음주 초 대의원대회와 조합원 총회를 잇달아 여는 등 사실상 파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절차에 나섰다. 13일 문화방송 노조는 “김재철 사장이 퇴진할 때까지 파업을 이어...
<서울신문> 사장에 이철휘 전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낙하산’ 논란이 예상된다. 이씨는 이명박 대통령의 ‘집사’로 불려온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처남이다. 11일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과 노조의 말을 종합하면, 이씨는 ‘3차 서울신문 사장 공모’ 마감날인 10일 지원서를 냈...
최대 지역신문인 <부산일보> 노조가 임금 인상과 정수장학회로부터의 편집권 독립을 요구하며 8월 말 파업 돌입을 예고하고 나섰다.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이 10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수장학회는 나와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지만, 부산일보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박 의원의 언론관에 대한 논란이 더 커질...
<한국방송>(KBS)·<국민일보>·<연합뉴스> 등 장기 파업 언론사 노조들이 최근 잇따라 파업을 풀고 업무에 복귀한 가운데,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는 <와이티엔>(YTN)의 파업 상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문화방송>(MBC)도 여야 정치권 합의로 파업 해결의 가닥이 잡힌 상황...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문화방송>(MBC) 파업 사태 해결에 정부와 정치권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28일 문화방송 노조가 만드는 <파업채널 엠(M)>의 ‘힘내라 엠비시’ 인터뷰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지 않는 것은 책임을 방기하는 일”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이 문화방송 사태...
‘박정찬 사장 퇴진’과 ‘공정 보도 회복’을 내걸고 파업을 벌여온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가 22일 파업을 풀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노조원들은 이르면 25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연합뉴스 노조는 이날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해 노사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1989년 ‘편집국장 복수추천제’ 도...
<문화방송>(MBC) 서울 본사에 이어 16개 지역 문화방송이 노조 집행부 등 49명에 대해 무더기 대기발령을 내렸다. 서울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대량 징계 사태가 예고되고 있다. 문화방송 노조는 지난 21일 밤 19개 지역 문화방송 가운데 강릉·대구·부산을 제외한 16곳에서 노조 지부장·부지부장·사무국장 등 2~6...
<문화방송>(MBC)이 파업중인 노조 조합원 13명에 대해 ‘직장 질서 문란’ 등을 이유로 징계하겠다며 인사위원회를 열었지만, 시위 현장에도 없었던 조합원에게 책임을 물으려고 하는 등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문화방송 노조는 “끼워맞추기 징계라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문화방송 노조...
<한국방송>(KBS)과 <국민일보> 노조가 최근 장기 파업을 끝낸 가운데, ‘언론 대파업’이 100일 안팎 이어지고 있는 <연합뉴스>와 <와이티엔>(YTN)의 파업 상황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9일로 파업 97일째를 맞은 <연합뉴스>는 지난 5일부터 노사가 본격적인 대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