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사장이 2010년 3월 취임한 뒤 <문화방송>(MBC)은 끝을 모르는 추락을 거듭해왔다.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은 공정성 시비에 휘말려 시청률이 바닥을 쳤고, 노조는 39일 동안의 사장 취임 반대 파업(2010년)과 170일 동안의 장기 파업(2012년)을 벌였다. 사쪽은 해고·징계·손해배상 청구 등으로 노조를 옥죄었...
4·3항쟁에서 무고하게 죽은 제주 사람들의 외침에 ‘뭍사람’들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4·3의 비극을 다룬 영화 <지슬>이 제주에서만 이달초 먼저 개봉해 1만6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전국 개봉에서도 사흘 만에 1만2000여명(제주 포함)을 모으며 흥행 순풍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
‘데이터 저널리즘을 통한 탐사보도’를 추구하는 <뉴스타파>와 ‘발로 뛰는 뉴스’를 표방한 <고(GO)발뉴스> 등 인터넷 대안 언론이 텔레비전 전파를 탄다. 시민방송 <아르티브이>(RTV)는 19일 “뉴스타파·고발뉴스와 각각 콘텐츠 제공 협약을 맺고 18일부터 이들 방송을 정규 편성했다”고 밝혔다. 2...
방송 정책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 문제로 대립이 해소되지 않는 여야의 정부조직 개편 협상이 주고받기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떠오르자, 언론단체와 언론학자들이 ‘누더기 협상은 안 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5일 성명을 내어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위기 상황을 내세우며 방송 정책의 미래부 ...
단국대의 박사논문 표절 판정과 재심 기각에도 버티기로 일관하는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문화방송> 대주주) 이사장 때문에 방문진의 파행이 거듭되고 있다. 방문진 이사회는 지난 7일에 이어 21일에도 일부 이사들이 이사회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파행을 빚었다. 논문 표절 여부에 대한 재심의 요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