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에 제출한 세종대 임시이사 후보 명단에 옛 재단 이사장과 친분이 있거나 보수 성향이 강한 인사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교수와 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세종대는 이들이 임시이사로 파견될 경우, 수업 거부 등 강력한 반대 투쟁에 나설 방침...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학생들의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잇따라 ‘공립학원’을 세우면서 초·중학교 사이에 ‘공립학원 보내기’ 경쟁이 불붙고 있다. 공립학원에서는 성적순으로 학생을 뽑은 뒤 학원 강사들을 초빙해 국어·영어·수학·논술 등을 가르친다.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이제 지방에서는 공립학원에 얼...
이명박 정부의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하나로 내년 3월 문을 여는 ‘기숙형 공립고’의 신입생 선발 때 해당 시·도 이외 지역 학생들의 입학을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기숙형 공립고에 다른 지역 우수 학생들이 지나치게 몰려, 학교가 있는 지역의 학생들이 밀려나는 현상을 막기 위한 것이다. 교육과...
서울 시내 초·중·고교의 중간·기말고사 등 학교 시험에 대한 감독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준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내신 성적을 둘러싼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올해 1학기 중간고사부터 교내 시험에서도 감독 교사 명단을 시험 당일에 공개하고, 한 교실에 가급적 2명 이상의 감독을 두도록 각 학...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5일 ‘수능 성적 자료 분석 결과’를 공개하면서 “교육 격차 대책을 세우려면 먼저 지역·학교간 격차 실태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 전문가들은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학생의 사회경제적 배경 등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학력 격차의 원...
역사왜곡 논란을 일으켰던 ‘후소사 교과서’에 이어 또하나의 일본 우익 역사교과서에 대한 검정 심사 결과가 이번주에 발표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교과서를 발행한 단체가 후소사 교과서를 만들었던 극우단체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이어서, 이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할 경우 한-일간 외교 문제로 ...
지난해 서울지역 초·중·고등학생 가운데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이 4천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2월까지 지난해분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이 초등학생 599명, 중학생 1500명, 고등학생 2562명 등 모두 4661명으로, 전체 미납액은 5억3천만원에 이른다고 5일 밝혔다. 2007년도분 미납자는 지...
영어회화 전문강사 5천명이 올해 2학기부터 일선 학교에 배치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올해 처음 도입되는 초·중·고교 영어회화 전문강사 모집계획을 발표했다. 모집 인원은 초등학교 2천명, 중·고교 3천명이며, 최종 선발 인원은 시·도교육청 사정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강사로 지원하려면 원칙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