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수사하고 있는 사건의 피의자한테서 뇌물을 받은 ‘투 캅스’가 검거됐다. 그냥 주는 돈을 받아챙긴 게 아니라 뇌물을 적극 요구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경사급 경관 2명이 불법대부업체 대표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피의자한테 뇌물을 받은 혐의가 드러나 ...
# 지난 6월21일 서울 송파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평소 ‘일진’행세를 하던 김아무개(18)군 등 13명은 윤아무개(17)군이 자신들의 말을 무시하고 욕을 한다는 이유로 9시간에 걸쳐 윤군을 폭행했다. 이들은 윤군의 머리에 비닐봉지를 씌워 땅에 묻는 등 영화에나 나올 법한 가혹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 지난해 8월18...
서울 ㄱ대에 재학 중인 ㄴ(22)씨는 ‘등록금 분납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번 학기에는 학자금 대출 대신 분납제도를 이용하려고 마음 먹었다. 지난해에 학자금으로 이미 720만원을 대출받은 처지라 더이상 대출을 받았다가는 졸업 뒤 이자와 원금을 감당하기 힘들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ㄴ씨는 자신이 다니...
국가인권위원회는 시 청사의 민원실동에 승강기를 설치하지 않은 것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고 판단해 승강기 설치를 권고했다고 26일 밝혔다. ㄱ(54)씨는 “안산시청 민원실동 지하 구내식당은 계단으로만 출입하도록 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은 이용할 수 없다”며 지난 2월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이에...
서울 송파구에 사는 ㄱ씨는 지난 8월 ‘검찰 서기’라는 사람한테 “명의가 도용돼 부정 금융거래가 발생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검찰이라는 말에 ㄱ씨는 계좌정보·잔고·신용카드번호·비밀번호 등을 모두 알려줬다. 30분 뒤 다시 전화를 한 이 ‘검찰 서기’는 “당신의 통장에 범죄자금 1천만원이 들어갔는데, 자칫하면 공범...
“교통사고는 나는 곳에서만 난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하루 평균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곳’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25일 국회 정보위원회 신학용 민주당 의원이 낸 자료를 보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관악구 ...
경찰이 철거현장 등 집단민원 현장에서 발생하는 용역폭력이 ‘경비업법 적용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한겨레> 20일치 1면)에 대해 초기부터 경찰권을 발동하는 등 적극 개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일정 규모 이상의 경비업무는 허가받은 경비업체만 가능하도록 하고, 충돌이 예상되는 현장에 폴리...
하나에스케이(SK)카드 직원이 자신이 관리하는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고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삼성카드에 이어 하나에스케이카드까지 직원에 의해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대형카드사들의 개인정보 관리·보완 시스템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울 남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