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나 구치소 등 구금시설 수용자 10명 가운데 3명은 또래 집단에 견줘 자살을 더 많이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인권의학연구소에 의뢰해 12개 구금시설 수용자 9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금자 건강권 실태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구금시설 수용자의 26.9%...
시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버스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버스운행정보 확인 시스템과 점자블록 등을 만들어 놓지 않은 것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이 두 달 동안 서울시내 39개 버스정류장을 이용...
‘나의 세계화 지수 측정해 보기’ ①외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물건을 산 적이 있다 ②외국 여행을 간 적이 있다 ③국제전화를 걸어본 적이 있다 ④외국 상표를 다섯 가지 이상 알고 있다. 고등학교 도덕 교과서에서 세계화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개인의 세계화 지수를 측정하는 기준으로 제시한 10가지 문항들 가운데 일부다...
“우리(미혼 남녀)가 가축도 아니고, 때 맞춰 짝짓기를 하라는 거냐!” 한나라당이 일찍 결혼하는 부부에게 임대주택 분양이나 전세자금 융자 등에 혜택을 주는 방식의 ‘저출산 대책’ 도입을 논의중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누리꾼들이 “무개념 대책”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한나라당 저출산대책특별위원회인 ‘아이좋...
고려대가 16일 술에 취한 동기 여학생을 집단으로 성추행하고, 나체를 촬용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의대생 3명에 대해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그러나 고려대 쪽은 학생들의 소명을 받는 등 마지막 절차가 남아 있어 징계 결과를 밝힐 수는 없다고 밝혔다. 고대 의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학교 쪽은 상...
고려대가 술에 취한 동기 여학생을 집단으로 성추행하고, 나체를 촬영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의대생 3명에 대해 ‘출교’ 대신 ‘퇴학’ 처분을 내릴 것으로 전망돼 논란이 일고 있다. 고려대 학칙상 가해 학생들이 출교 조처를 받게 되면 재입학이 불가능 할 뿐 아니라 의사 국가고시 응시도 못하게 되지만, 퇴...
지난 1년 동안 티브이 광고 속에서 이승기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음식을 만들고(식료품회사 광고), 원빈은 설거지를 하며(밥솥 광고), 유재석은 빨래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고민(세제 광고)했다. 이렇게 ‘전통적인 남성상’이라는 틀을 깬 광고가 크게 늘면서 남성성에 대한 고정관념지수는 낮아진 반면, 광고 속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