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의 구조조정을 유도하기 위해 사학재단이 대학을 해산할 경우, 잔여 재산을 공익법인이나 사회복지법인에 출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4일 변호사·회계사·사학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학선진화위원회’ 5차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부실 사립대 진단기준과 실태조사 계...
‘비리재단 복귀’ 반대에도“구성원간 합의돼” 딴소리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가 영남대가 제출한 정상화 방안을 승인한 것을 두고, 조선대 등 정상화를 추진해 온 다른 사학들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분위는 지난 18일 “영남대 구성원들이 정상화 방안에 합의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가 임시이사체제로 운영돼 온 영남대에 대해 정상화 결정을 내렸다. 사분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영남대 옛 재단 이사장이었던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추천한 정이사 후보 4명을 포함해 9명의 정이사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영남대는 앞으로 새 정이사들의 취...
교육과학기술부가 국정 쇄신 등의 요구를 담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시국선언 움직임에 대해 엄정대처 방침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교과부는 17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학교장이 소속 교원들에게 서명운동을 자제하도록 적극 지도하고, 교원의 서명운동 참여...
충북도교육청이 오는 9월 실시되는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에 대비해야 한다며 일선 학교에 여름방학 단축을 권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운동단체들은 “교육청이 학사일정 파행과 학력경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16일 충북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의 말을 종합하면, 지...
올해 치러지는 2010학년도 입시에서는 전국 170개 대학에서 모두 4518명의 재외국민·외국인 학생을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5일 전국 4년제 대학의 2010학년도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 계획을 집계해 발표했다.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은 국외 동포, 국외 근무자의 자녀 등 재외국민과 새터민, 순수 외...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입 상담 콜센터’가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운영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4일 입학사정관제 도입 등으로 더욱 복잡해진 입시제도 정보를 학생·학부모에게 제공하기 위해 대입 상담 콜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학교와 학생의 선택에 따라 교육과정이 짜여지는 고등학교 2·3학년의 경우, 내년부터 일선 학교가 교육과정에 제시돼 있지 않은 과목을 신설할 수 있게 되는 등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이 커진다. 이에 대해 교육운동 단체들은 국·영·수 중심의 입시교육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이...
전국 200여개 4년제 대학 총장들이 성적 위주의 선발을 자제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은 2010학년도 입시에서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 비중을 높이는 등 성적 우수 학생 유치에 골몰해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회장 손병두 ...
경제 쇠퇴와 인구 감소로 교육여건이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는 농어촌의 소규모 학교들에 예산을 들여, 디지털 교과서 같은 이러닝(e-learning)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전원학교’로 바꾸는 사업을 정부가 추진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농어촌 지역 면 단위 초·중학교 가운데 110곳을 선정해, 3년 동안 모두 1393억원...
서울대학교 법인화위원회가 ‘총장의 이사장 겸직 허용’ 등을 뼈대로 하는 법인화안을 확정해 평의원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법인화위원회는 총장의 최종 승인이 나면 이달 말부터 교육과학기술부 등을 상대로 협상을 벌여, 오는 10월 국회에 ‘서울대 법인화 특별법’을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법인화위원회가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