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지법 형사11부는 15일 17대 총선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기소된 열린우리당 우상호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지구당 사무실에서 선거구민을 상대로 상대방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담은 슬라이드가 상영된 것은 인정되나 피...
한가위 선물로 명품 여성용 구두를 받았다면 ‘짝퉁’이 아닌지 한번 살펴봐야 한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15일 가짜 구치, 페라가모 등 여성용 구두와 액세서리를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상표법 위반)로 박아무개(4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공아무개(49)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지난해 10월부...
두노총·경충 “정부 뺀 대토론회 재추진”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그리고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5일 정부 관계자를 뺀 노사 양자의 노동현안 대토론회 개최를 다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대노총과 경총은 이날 “노사 양자가 ‘노사관계 재편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를 위해 김영배 경총 부회장과 이석행 민주노총...
서울대는 14일 전국 고등학교 가운데 서울대 합격생을 낸 학교가 최근 10년 동안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른바 ‘명문고’ 출신 합격자들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가 이날 발표한 ‘1996~2005학년도 합격자 배출 고등학교 현황’ 자료를 보면, 96학년도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고등학...
하대박씨는 아들과 딸을 낳은 전처와 사별하고, 1999년 나금자씨와 재혼했다. 하씨는 재혼 2년 만에 골수암 진단을 받자 항암치료로 불임이 될 것을 우려해 병원에 자신의 정자를 냉동보관했다. 이어 자필 유언을 통해 아내에게 “냉동 정자를 이용해 아이를 낳아 달라”고 부탁하고 500억원의 유산을 남긴 채 2003년 숨졌...
어머니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5천만원을 횡령한 피고인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집행유예를 선고해 석방했다. 서울 남부지법 형사6단독 김영규 판사는 13일 자신이 점장으로 일하는 의류 매장에서 공금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구속기소된 최아무개(32)씨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
안태식 서울대 경영대 교무부학장은 12일 “현재 설치된 대학원 경영학과와 별도로 미국식 경영전문석사인 엠비에이(MBA) 과정인 경영전문대학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안을 보면 모집 정원은 200명 안팎이며, 내년 2학기부터 학생을 뽑을 예정이다. 경영대는 조만간 이 방안을 대학본부에 제...
노무현 대통령이 7일 박근혜 한나라당 총재와 회담하면서 “서울대생 가운데 강남 출신이 60%”라고 언급한 데 대해 서울대가 다음날 “2005년 서울대 신입생 가운데 강남 출신 학생들은 12.2%에 불과하다”고 반박자료를 내놓으면서, 실제 강남 출신 서울대생의 비율이 얼마나 되느냐 하는 문제가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3살짜리 딸을 때려 의식을 잃은 상태로 일주일 동안 내버려둔 비정한 20대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일 딸 정아무개(3)양을 손바닥 등으로 때려 의식불명에 빠뜨린 뒤 그대로 방치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엄아무개(29)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
서울 양천경찰서는 8일 아내와 성관계 중 아내가 자신의 친척과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알아내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아무개(41)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7일 새벽 아내 최아무개(37)씨와 성관계 중 최씨가 자신의 6촌동생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고 아내를 추궁한 끝에 6촌동생과 바람을 피운 사실을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