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길게만 여겨졌던 설 연휴도 다 지나버렸습니다. 지나고 나면 아주 짧은 순간처럼 느껴집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다르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마주한 형제자매, 친지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셨나요? 술 한... 2011-02-10 11:35
과유불급. 지나침이 못미침보다 못하다는 가르침이 새롭습니다. 돌이켜보면 무엇이든 과함이 문젭니다. 해적 퇴치 자랑하다 군사기밀 공개하고, 카라 소속사에 불상사 일어나고, 전셋값 치솟고, 구제역에 애먼 짐... 2011-01-27 11:23
왜 사냐고 물으면, 시인은 웃었습니다. 마음은 절로 한가해졌다 합니다. 가끔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생각합니다. 왜 사냐 물으면 행복이라고 답하겠습니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만난 김미화씨는 행복을 관철한... 2011-01-20 16:56
담배는 끊는 게 아니라, 쉬는 것 또는 참는 것이라는 게 고2 때부터 근 20년 흡연인생을 살아온 나의 평소 지론이다. 그 20년... 2011-01-06 15:50
구랍 쏟아져 나온 ‘조중동매연’에 ‘회전문 개각’. 늘 그래왔지만 역시 상상은 현실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예술가들은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겁니까. 냄새나는 방송, 그 밥에 그 나물…. 열심히... 2011-01-06 15:36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 한해 웃느라 고생들 많았습니다. 기가 막혀 웃고 황당해서 웃고 열받아서 웃고 웃을 일 참 많았습니다... 2010-12-30 15:40
유혈사태는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다행입니다. 추운 겨울 서민들을 오들오들 떨며 분노케 한 연평도 이야기가 아닙니다. 〈es... 2010-12-23 13:40
고백합니다. 18개월 방위였습니다. 영장이 나올 무렵 제도가 바뀌었습니다. 공익근무요원이 돼버렸습니다. 무려 1년 반 동안 도시락 대신 스티커를 들고 거리에 나섰습니다. 공익의 추억은 춘천에서 비롯됩니다. ... 2010-12-16 13:31
‘폭탄’ 마셨습니다. 불에 탄 보온병 말고 ‘양폭’을 말았습니다. 폭탄의 대세는 물론 ‘소폭’이지만 <부당거래> 폼 내려... 2010-12-09 11:52
눈 비비고 뺨 꼬집어 봤지만 영화가 아니었습니다. 지난주 180호 〈esc〉 대장 들고 편집국을 뛰어다니다 티브이에서 목격한 ... 2010-12-02 16:26
최근 한라산에 올랐습니다. 어리목에서 윗세오름까지 올라 영실로 내려오는, 반나절 남짓 걸리는 비교적 간단하다는 코스였죠... 2010-11-25 13:20
그는 지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다. 손에 땀을 쥐고 있을 게다. 스스로를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잡것’이란 뜻의 비속어... 2010-11-24 20:22
하버드 대학생이 여자친구에게 차였다. 그 좋은 머리로 속사포처럼 말을 쏟아붓는데 모조리 자기자랑이다. 자기자랑의 뒤에... 2010-11-14 20:27
“동안이요? 관리 전혀 안 했어요. 타고났죠. 마른 다리가 콤플렉스였는데, 사이즈는 44예요.” 웬만한 여배우라면 ‘안티’ ... 2010-11-10 08:53
조희문(사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독립영화제작지원 심사에 부당 개입한 이유로 8일 해임됐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강... 2010-11-08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