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로 특임검사팀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을 29일 기소하고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진 검사장은 넥슨 쪽으로부터 2006년 9억원 상당의 넥슨재팬 주식 8527주를 받고, 2008년 3천만원 상당의 제네시스 차량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지난 17일 구속됐다. 진 검사장은 사건을 무마...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5조7000억원대 회계사기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21조원대 사기대출·보증 등을 받아낸 혐의 등으로 27일 재판에 넘겨졌다.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이날 고 전 사장을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
넥슨과의 부적절한 땅 거래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대통령 직속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을 받게 됐지만, 실제 조사 대상은 우 수석의 아들 관련 의혹과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부실 인사 검증 의혹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특별감찰법상 조사 대상이 엄격히 제한되기 때문이다. 우 수석...
재산신고 대상이 된 이후 줄곧 자신과 가족 소유 차량이 없다고 신고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사 시절 제네시스를 몰고 다녔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에 제네시스를 포함한 2대의 차량을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 수석 일가는 ‘가족 회사’인 ㈜정강 소유의 법인 차량을 사적 용...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보다 수백억원의 재산을 더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비상장 주식을 액면가로 신고하는 원칙을 따른 결과지만, 실제 보유 재산과 신고 재산의 차이가 너무 커서 제도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 수석은 올해 3월 재산 총액을 39...
“부동산 매매 계약 현장에 갔지만 ‘주로’ 장모를 위로했다”는 우병우 민정수석의 해명이 외려 의혹을 키우고 있다. 우 수석이 ‘계약서 검토’라는 핵심 이슈를 피해 얘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1000억원이 넘는 부동산 매매 계약 현장에서 현직 검사였던 우 수석이 계약서를 살피지 않았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해 2월 민정수석 발탁 이래 사실상 처음으로 기자들 앞에 나선 20일, 그의 입에서 나올 말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 자리에는 고위공직자로서 의혹의 중심이 된 데 대한 사과도, 명쾌한 해명도 없었다. 오히려 앞뒤가 맞지 않는 해명이라는 지적과 함께 처가 부동...
검찰이 롯데홈쇼핑 강현구 사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강 사장은 롯대홈쇼핑 재승인 로비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방송법 위반 혐의 등으로 청구한 강 사장의 구속영장을 19일 기각했다. 성 부장판사는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 경과와 주요 범죄 혐의...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18일 ‘진경준 검사장의 소개로 처가 소유 부동산을 넥슨에 팔아 가산세를 면했다’는 내용의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진 검사장(구속)이 거래를 주선했는지 여부를 떠나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