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부장검사가 지난해 수사했던 케이비(KB)투자증권의 지주회사 임원으로부터 정기적으로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당시 수사 과정에 관심이 쏠린다. 케이비투자증권은 지난해 9~10월 임직원 2명이 블록딜(시간외 주식 대량매매) 알선 대가로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의 수사를 ...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수사하는 검찰이 12일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을 2차 압수수색했다. 우 수석 아들의 의경 특혜 보직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서다. 검찰은 추석 연휴 기간에는 자료 분석 등에 집중하고, 연휴 이후 핵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검찰이 고교 동창 사업가로부터 1500만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김형준 부장검사에 대한 감찰을 공식적인 수사로 전환했다. 9일 대검 특별감찰팀은 김 부장검사를 출국금지하고, 그에 대한 금융계좌 추적용 압수수색 영장과 통신사실 확인자료 조회 허가를 받아 김 부장검사의 금전거래와 통화 기록 등을 조사하고 있...
김형준 부장검사가 수사 무마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업가 김아무개씨의 사기·횡령 사건이 재배당됐다. 서울서부지검은 9일 고교동창인 김 부장검사에게 스폰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는 사업가 김씨의 횡령·사기 사건의 담당을 기존 형사4부(부장 김현선)에서 형사5부(부장 김도균)로 재배당했다고 밝혔다. 서...
‘스폰서 의혹’이 제기된 김형준 부장검사와 고교동창 사업가 김아무개씨 사이의 금전거래에 은행계좌를 제공했던 박아무개 변호사가 지난해 김 부장검사에게 수사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 부장검사와 사업가 김씨의 관계에 이어, 김 부장검사와 박 변호사의 수상한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8일 검찰에 따르면, ...
동창 사업가 김아무개씨와 부적절한 돈 거래를 한 김형준 부장검사가 지난 6월말 수사 검사를 따로 만나 수사 정보를 얻고 사건 무마를 청탁했다고 진술한 녹음파일이 나왔다. 녹음파일 주요 내용 전문을 공개한다. 1. 6월27일 김형준 부장검사 1차 녹음파일 요약본 = 그건(고양지청 고소 건) OOO이 아이디어 ...
고교 동창 사업가와 부적절한 돈거래로 대검 감찰을 받고 있는 김아무개 부장검사가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전보 조치됐다. 법무부는 6일 금융 관련 공공기관에 파견가 있던 김 부장검사를 서울고검으로 전보 발령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감찰이 착수된 상태에서 외부기관 파견으로 계속 두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
사기·횡령 혐의 피의자와 수상한 돈거래를 한 김아무개 부장검사가 5일 일부 언론을 통해 “돈거래는 고교 동창과의 단순 대차 관계”라며 피의자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피의자 김아무개씨의 말과 관련 자료를 종합하면 김 부장검사의 해명은 신빙성이 크게 떨어진다. 우선 김 부장검사는 애초 ...
진경준 검사장, 홍만표 변호사, 김수천 부장판사, 김아무개 부장검사까지…. 이른바 ‘법조 3륜’(판사·검사·변호사)을 망라해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는 ‘법조 비리’로 법조계는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지난 7월 김수남 검찰총장의 대국민 사과에 이어 양승태 대법원장도 6일 사과문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또다시 ‘스폰서 ...
4일 <한겨레>가 취재한 현직 부장검사와 사기·횡령 피의자 사이의 돈거래엔 수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부장검사는 “빌렸다가 갚았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갚았다고 주장하는 시점이 피의자가 형사 고소를 당한 뒤인데다 사용된 계좌는 이 부장검사와 친분이 있는 전직 검찰 출신 변호사의 아내 명의 계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