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중소기업진흥공단 채용 비리’ 사건과 관련해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을 재수사하기로 결정했다. 박철규 전 중진공 이사장이 지난 21일 열린 중진공 채용비리 사건 재판에서 최 의원의 외압 사실을 폭로한 데 따른 것이다. 27일 수원지검 안양지청 관계자는 <한겨레>와 통화에서 “법정에서 박 전 이사장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가 증여세 297억원 탈세 혐의로 27일 기소됐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이어 롯데 사주 일가 중 두 번째 기소 사례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지난 26일 서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신 총괄회장...
검찰이 롯데그룹 수사의 정점인 신동빈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26일 청구했다. 지난 20일 신 회장을 불러 조사한 지 6일 만에 내린 결정이다. 검찰은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 서미경씨 등 롯데 사주 일가 3명은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날 신 회장에 대해 1750억원대의 ...
검찰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26일 오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이날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에 대해 1700억원대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오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일 신 회장을 소환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고심해 왔다. 롯데 경영권과 ...
박철규 전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의 폭로로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의 인턴 불법채용 지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검찰의 부실 수사가 도마에 올랐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해 검찰에 제출한 4쪽짜리 ‘우편진술서’에서 “(2013년 8월1일 박 이사장을) 만난 기억이 없다”고 거짓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최 의...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 수석에 대한 수사가 길어지면서 이 감찰관에 대한 수사도 함께 늘어지는 모양새다. 검찰이 정치적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정감사 이후에 수사 결과를 발표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수사팀은 이석수 특별...
김형준 부장검사의 ‘스폰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 부장검사가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최근까지 파견 근무했던 예금보험공사(예보)를 압수수색했으나 휴대전화 확보에 실패했다. 휴대전화는 김 부장검사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증거인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검찰이 늑장수사로 증거인멸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