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임기중 5조4000억원대 회계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4일 검찰에 소환된다.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4일 오전 9시30분 고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3일 밝혔다. 고 전 사장은 재임 기간인 2012~2014년 대우조선해...
지난 5월 중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아무개(33) 검사가 상사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자살에 이르게 됐다는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대검 관계자는 3일 “김수남 검찰총장의 지시로 현재 대검 감찰본부가 김 검사 사건을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있다. 유족의 탄원 내용을 중심으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김 회장은 올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에 개입한 의혹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호남 출신 농협회장에 대한 정치적 수사라는 뒷말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성규)는 29일 “김 회장을 30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자신이 맡은 사건과 관련해 2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관 김아무개씨를 28일 체포했다. 김씨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 등에서 근무했으며, 지난해 말부터 금융위원회 파견 근무를 하고 있다. 김씨는 서울중앙지검에 근무하면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 쪽으...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배임수재 등 혐의로 남상태 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28일 청구했다. 대우조선해양 압수수색을 한 지 20일만으로, 검찰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이날 “충분한 준비와 내사를 했다. 특수단 출범 때부터 수사력을 집중해 최대한...
‘정운호 게이트’와 관련해 처음으로 현직 검찰 관계자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쪽 브로커 이민희씨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소속 수사관 김아무개(50)씨를 25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
검찰이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쪽 브로커 이민희씨 등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수사관 김아무개씨를 23일 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김 수사관이 2012년 브로커 이씨와 사건 관계인 조아무개씨 등 2명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이날 김씨를 체포하고, 그의 집...
검찰이 ‘정운호 게이트’에 연관된 현직 검사를 조사하면서 본인 진술에만 의존하는 등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제 식구 감싸기’ 수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지역 ㅈ차장검사가 올해 초 도피 중이던 정씨의 브로커 이민희씨와 통화...
검찰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 대해 ‘보석 찬성’(적의처리) 의견을 낸 데 대해 ‘윗선의 압력이나 외부 개입은 없었다’는 결론을 내놨다. 20일 검찰 관계자는 “정씨에 대한 적의처리 의견은 공판부장과 당시 공판검사가 강력부와 합의한 감경구형 사유 등을 고려해 적의처리하도록 의견을 낸 것”이라는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