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8일 <한겨레>가 진경준 검사장의 ‘넥슨 주식 특혜 매입’ 의혹을 단독 보도했을 당시 법무부 고위 간부들은 대부분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진 검사장 관련 의혹을 잇따라 보도한 4월 초 법무부 고위 간부들을 만났다. 법무부는 검찰 인사권을 갖고 있는 장관과 차기 총장 후보군에 포함되는 차...
개인 재산 관련 의혹으로 시작된 진경준 검사장의 ‘넥슨 주식 대박’ 사건이 뇌물과 사건 무마 청탁 의혹 등 ‘범죄’로 번지고 있다. 이에 따라 법무부와 검찰 수뇌부의 안이한 판단으로 검찰 조직에 큰 상처를 줬다는 지적이 검찰 안에서 나온다. 지난 3월 말 사건이 불거진 뒤, 진 검사장이 소속된 법무부는 “공무원...
가습기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부 책임에 대한 수사에 뒤늦게 나섰다. 법적으로 정부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기존 태도를 바꾼 것인데, 책임자들에 대한 형사처벌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은 12일 “가습기살균제 제조부터 최근 피해원인을 규...
진경준 검사장의 ‘넥슨 주식 특혜 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이금로 특임검사팀이 넥슨의 부적절한 기업 활동이 포착될 경우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내에 비상장 지주사를 둔 채 일본에 상장한 넥슨재팬을 통해 기업활동을 해온 넥슨의 경영 비리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수사팀은 12일 오전 진 검사장의 집과 김정주 ...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성규)가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을 공공단체등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11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김 회장이 최덕규 당시 후보(합천가야농협 조합장) 쪽과 사전 연대 합의를 하고 선거운동을 한 정황을 밝혀냈지만, 금품이나 자리 제공 등 대가성 여부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검찰 관계...
롯데케미칼이 소송 사기로 270억원의 세금을 부정 환급받은 것과 관련해, 검찰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조재빈)는 8일 거짓 회계 장부로 법인세 등 270억원을 부당 환급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조세범처벌법 위반)로 롯데케미칼 전 재무팀장 김아...
검찰이 ‘넥슨 주식 특혜 매입’ 의혹을 받고 있는 진경준 검사장 사건을 특임검사를 지명해 수사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검사가 연루된 사건에서 특임검사가 지명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특임검사는 검찰총장한테 수사 결과만 보고하도록 돼 있어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수사가 가능하다. 이날 김수남 검찰총장으...
이부진(46)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 소송중인 임우재(48)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 사장을 상대로 1조원대의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냈다. 재산분할청구 소송 금액으로는 역대 국내 최대다. 소송 과정에서 이 사장의 전체 재산이 드러날지 관심이 모인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고문은 지난달 2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 사...
검찰이 넥슨 주식 거래로 120억원 넘는 수익을 올린 진경준 검사장 사건에 대해 6일 특임검사를 임명했다. 특임검사로는 이금로 인천지방검찰청장이 임명됐다. 이날 김수남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에서 현재 수사중인 진경준 검사장 관련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금로 인천지방검찰청 ...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와 경영진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압수수색한 지 한달도 채 안돼 핵심인물인 고재호·남상태 두 전직 사장을 모두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 당국의 부실 관리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향후 수사가 산업은행을 비롯한 정·관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