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대구를 떠난다.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 인구가 줄어드는 현상은 오래된 일이지만 해가 갈수록 감소폭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문가들은 “도시가 활력을 잃을 정도로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우려했다. 23일 대구시가 발표한 인구통계를 보면, 2005년 한해동안 20살∼29살 청년 1만4216명이 대구를 떠났고...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 인혁당 사건, 10월 민중항쟁 등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을 주제로 한 학술토론회가 21일 오후 1시 경북대에서 열린다. 한국제노사이드 연구회(회장 홍순권 동아대 교수)가 마련한 이날 토론회에는 노용석 영남대 교수가 ‘경산 코발트 광산 학살 실태와 진상규명’에 관한 주제발...
대구에서 개업 중인 손제현(36·사시 39회) 변호사가 19일 대구지·고법 판사 6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들이 재판 과정에서 강압적으로 화해 권고 결정을 내리고, 소를 취하하도록 강요했다”며 이들에 대한 탄핵을 촉구하는 글을 언론사, 시민단체,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 올렸다. 손 변호사는 ‘판사들의 사법...
대구백화점이 입방아에 올랐다. 대구백화점 과장급 이상 직원 30여명이 지난해 연말 한나라당에 1인당 10만원씩 정치 후원금을 낸 사실이 18일 알려졌다. 이를 두고 백화점의 간부 직원들이 특정 정당에 돈을 내도록 지시를 했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대구백화점은 “절대 그런 일이 없다”고 펄쩍 뛰었다. 백화...
점포가 불에 타 길거리로 나 앉은 대구 서문시장 2지구 상인들이 시장 부근에 새로운 보금 자리를 마련해 재기에 나선다. 2지구 상인들은 18일 오후 대구시와 중구청에서 제시한 대체 상가를 놓고 찬반 투표를 벌인 끝에, 새 상가 빌딩인 베네시움에 입주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투표에서는 전체 상인 936명 가운데...
대구시가 처음으로 민주노총에 예산 1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17일 “민주노총 대구지역 본부가 건물 임대 보증금에 쓸 수 있도록 예산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연말 5억원을 예산에 반영했지만 시의회 심사 과정에서 1억원으로 삭감됐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대구시 예산을 지원받아 현재 대...
대구시와 경북도를 한데 묶는 ‘시·도 통합’이 새해 벽두부터 지역 사회에서 화두로 떠올랐다. 조해녕 대구시장과 이의근 경북지사가 “대구와 경북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고 대구경북개발원은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하겠다고 나섰다. 조 시장과 이 지사는 최근 방송에 나와 “대구시와 경북도가 ...
불이 난 서문시장 2지구에서 원단을 판매해온 유아무개(52)씨는 점포가 불에 타는 바람에 4천여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유씨는 보증금과 매달 월세를 내며 장사를 해온 세입자이다. 그는 대구시가 영세 상인들을 돕기위해 최고 3천만원을 대출, 알선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9일 대구시에서 출자한 대구신용보증재...
대구시 달서구청이 운영하는 ‘이웃사랑 연료뱅크’가 눈길을 끈다. 이웃사랑 연료 뱅크는 일반 시민이나 기업체, 단체 등에서 낸 돈을 모아뒀다가 한겨울에 난방용 기름값을 마련하지 못해 차디찬 냉방에서 잠을 자야 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기름을 대주는 제도이다. (?5c사진) 달서구청은 2005년 12월 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