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 서준호(28)씨는 최근 대구 도심지 반월당 네거리에 자리잡은 삼성생명 빌딩을 혼자 방문했다. 이 빌딩은 삼성생명이 1996년에 지은 26층 짜리 건물로 삼성전자, 제일모직,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계열사 사무실들이 입주해있다. 서씨는 삼성생명 빌딩에서 업무를 끝낸 ...
지방자치단체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지원금을 주기로 결정하자 선관위가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경북도는 16일 쌀 농사의 안정적 기반 유지 등을 위해 도비 60억원과 시·군비 140억원 등 예산 200억원으로 벼를 재배하는 경북지역 농가 17만5천여 가구에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이 ...
대구지역 교육단체들이 “학부모들에게 강요하는 찬조금을 뿌리 뽑겠다”고 나섰다.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 한국 투명성기구 대구본부 사무실에서 16일 오후 2시 ‘학부모 찬조금 강요 완전 폐지를 위한 대구시민 운동 본부’가 결성된다. 이 운동 본부에는 남부새교육 시민모임, 성서학부모회, 서부새교육 시민모임,...
대구지역에서 2004년 한해동안 초·중고교에서 ‘학교발전기금’이라는 이름으로 32억원의 찬조금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초등학교 197곳에서 거둔 발전기금이 가장 많아 23억원으로 집계됐고, 중학교와 고교에서도 각각 4억원과 5억원씩 거뒀다.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대구 수성구에서 찬조금 접수가 가장 많아 ...
대구 염색공단이 “공단 터 25만여평을 용도 변경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지역경제계의 최대 현안으로 떠 올랐다. 공단이 자리잡은 대구 서구청은 14일 용도변경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지만 대구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염색공단, 용도변경 필요=대구 염색공단은 “입주 업체들이 시설이 낡아 대외경쟁력이 ...
대구시는 10일 내년 예산안 3조 3878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넘겼다. 시의회는 새달 16일까지 예산 심의를 끝내고 예산안을 확정한다. 대구시의 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3.4% 늘어났다. 내년 예산안 가운데 경제 사업 부문은 올해보다 15% 늘어났고, 문화체육은 46.3% 증가했다. 사회복지와 환경녹지 부문 예산...
대구시내 반월당 네거리에 자리잡은 동아 쇼핑센터안에 ‘지주조합’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쇼핑 센터 12층에 사무실을 두고 직원 3∼4명이 근무한다. 지주조합은 1984년 대구시 중구 덕산동에 동아 쇼핑센터가 신축될 당시, 이곳 땅 주인들이 편입 토지 보상금을 받는 대신 쇼핑센터안에 매장을 분양...
대구에 지역구를 둔 한나라당 의원들이 “12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혁신도시를 동구에 유치해야 한다”고 결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9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대구 출신 한나라당 의원 12명은 지난 7일 서울에서 모여 대구 혁신도시는 동구에 세워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한나라당 대구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
경북대, 영남대 등 지역 대학생들의 봉사 모임인 ‘틈세’(대표 최선희)가 12일 오후 3시부터 경북대에서 축제를 연다. 이 자리에는 소년소녀 가장과 저소득층 가정의 중고교생, 대학생,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다. 틈새란 ‘틈 사이로 보이는 작은 세상이 아름답습니다’의 줄임말이다. 틈세 축제때는 경북대...
대구지역 대학 교수, 시민단체 간부, 지역 주민 등 660명이 7일 “대구시가 강행하는 앞산 터널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대구시청에서 발표한 선언문을 통해 “터널을 뚫으면 대구 시민들의 쉼터인 앞산이 여지없이 파괴된다”며 “대구시가 민간과 공동으로 앞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