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올해 문화사업으로 추진한 동아시아 문화교류사업을 진행할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정단체를 내정해 보조금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는 이 문제를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감사 청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정상적인 절차를 따라 보조금을 집행했다고 해명했다. 26일 제주도의...
제주시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을 두고 제주도의회 강경식 의원(무소속)의 발언이 제주도를 발칵 뒤집어놓고 있다. 강 의원은 지난 21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제주도가 각종 특혜를 주는 밀어주기 행정행위를 하고 있다”며 “개발사업자 뒤에는 이름만 거론하면 알만한 사람들이 월급을 받으며 관피아 노릇...
군인공제회가 제주도 관광단지 개발사업권(개발사업승인)을 따낸 뒤 시세차익을 남기고 중국 자본에 되판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제주도는 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군인공제회에 싼값에 공유지 교환을 추진하는 등 특혜를 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희현)는 ...
외국인들의 제주도 토지 매입을 제한하는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중국인들의 제주 땅 매입이 심해지는 데 따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갑)은 24일 외국인이 제주도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 소유권 등 권리를 얻을 때는 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1901년 5월 제주에서는 봉세관(세금을 징수하던 벼슬아치)의 폭정과 일부 천주교도들의 횡포에 맞서 이른바 ‘이재수란’(신축민란, 신축교안, 제주도민항쟁으로도 불림)이 일어났다. 이 민란은 프랑스 함대와 정부군이 급파된 뒤에야 끝났다. 민란을 지도했던 ‘장두’ 이재수는 서울로 압송돼 처형됐다. 사건은 제주도민과...
다른 지방에 사는 제주 출신자들은 ‘제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가 18일 펴낸 ‘재외 제주인 네트워크 공동체 의식조사 연구’(연구 고계성· 황정진 경남대 교수)를 보면, 제주인들은 뭍에 가서 살더라도 제주인으로서 매우 강력한 정체성을 갖고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사람들...
제주도가 관광객 급증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나자 뒤늦게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바꾸는 등 제주 관광 해법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관광객 증가 부작용을 해소하고 관광 여건 변화에 따른 현안 과제를 발굴하고 제주관광의 질적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민·관 전문가들로 전담조직을 꾸려 운영에 들어갔다고 17...
설립요건을 충족하지 않거나 미운영, 소재불명, 목적 외 사업을 운영하는 등 문제 농업법인에 수백억원의 보조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2일 ‘2016년 농업법인 실태조사 결과’를 제출한 6개 시·도(인천, 울산, 대구, 전남, 경남, 제주)의 농업법인 가운데 2011년부터 지금까지 농림...
우리나라 연안해역의 바다 사막화(갯녹음)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1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바다 사막화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면적 3만4708㏊ 가운데 48%에 이르는 1만6783㏊의 해역에서 갯녹음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나라 연안해역의 바다 사막화(갯녹음)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1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바다 사막화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면적 3만4708㏊ 가운데 48%에 이르는 1만6783㏊의 해역에서 갯녹음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
태풍 ‘차바’ 때 제주시의 주요 하천인 ‘한천’이 넘친 것과 관련해 제주지역 환경단체가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해 복개구조물을 철거할 것을 요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1일 논평을 내고 “폭우가 쏟아질 때 일시적으로 빗물을 가둬두는 저류지만으로는 하천 범람을 막을 수 없다. 하천 복개구간 철거 등 근본적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