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도청 광장의 태극기 옆에 새마을기를 계속 게양하고, 초대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의 생가 복원을 추진하는 등 적폐 청산에 설미지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6일 “최근의 적폐 청산 요구 가운데 새마을운동기 철거와 새마을장학금 중단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고 있다. 다른 지역과 달리 전남에선 아직 ...
광주시의회가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이후 정국 변화에 집중하기 위해 의정활동의 핵심인 시정질문을 두어달 미루기로 했다. 광주시의회는 1일 “헌재의 탄핵 인용과 조기 대선 가능성 등을 고려해 올해 운영계획 가운데 3~6월 일정을 연기하거나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2일부터 의장단과 교섭단체 회...
김철주 전남 무안군수가 공사업체로부터 뇌물을 전달받은 혐의로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24일 “김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23일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9시간 남짓 조사했다. 열흘쯤 보강수사를 벌인 뒤 신병처리 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14년 12월 군이 발...
두 살배기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주검을 유기한 비정한 20대 아버지가 쇠고랑을 찼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23일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주검을 유기한 혐의(아동학대·사체유기)로 강아무개(25·무직·광양시)씨를 구속했다. 강씨는 2014년 11월25일 밤 여수시 봉강동 자신의 집에서 아들(2)이 “잘 따르지 ...
일시적으로 잠잠해졌던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전남 해남에서 다시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남도는 22일 “소강상태를 보였던 에이아이가 철새가 월동을 마치고 북쪽으로 돌아가는 시기에 다시 발생해 이동통로인 서해안 일대에 비상이 걸렸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1일 해남군 마산면 육용오리 농장에...
전남 순천시의회가 구금 상태로 의정활동을 못하는 의원에게 의정비를 주지 않도록 조례안을 부결시켜 불신을 자초했다. 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는 21일 성명을 내고 “순천시의회가 의정활동비 지급 관련 조례 개정안을 부결시킨 것은 파렴치한 밥그릇 지키기”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 단체는 “지방의원들이 특권...
지난 2015년 4월 전남 보성군 벌교읍 ㅂ요양병원에 ‘금수저’ 한 명이 직원으로 들어갔다. 공모 절차 없이 면접만으로 뽑은 업무직 특채였다. 채용되자마자 곧바로 병원의 요직인 총무부장 직책을 받았다. 급여는 다른 직원의 두 배 수준인 월 4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입사자는 다름 아닌 현직 보성군수의 딸(3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