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남도의 음식과 들판을 만나러 가볼까요.” 전남도는 21~23일 담양읍 죽녹원 일원에서 ‘가을햇살, 좋은사람, 그리고 남도음식’이라는 주제로 남도음식문화 큰잔치를 펼친다. 올해는 특히 담양의 대나무를 활용한 대통밥, 죽순회, 죽엽술, 죽로차 등을 맛볼 수 있다. 개방형 주방으로 꾸민 ‘남도별...
“따로따로 아파트를 도란도란 공동체로 만들어 보잔께요.” 광주시 광산구와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는 21~22일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모여 어우러지는 ‘아파트라차차’를 연다. 아파트라차차는 주거 공간인 ‘아파트’와 힘내자는 ‘으라차차’를 합친 조어다. 아파트 주민들이 한 날 한 곳에서 실컷 떠들고 즐겁게 놀면...
전남 광양경찰서는 19일 아파트 경비원에게 몰상식한 막말을 퍼붓고 출입문을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업무방해)로 정아무개(60)씨를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 5월14일 오후 전남 광양의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경비원은 개다. 주인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며 경비원 김아무개(72)씨한테 1...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제가 68년 만에 여수시 주관으로 열린다. 여수시는 19일 오전 10시 여서동 미관광장에서 유족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여순사건 68주기 희생자 위령제를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여순사건 위령제는 여태껏 민간 주도로 열리다 이번에 처음으로 여수시가 주관한다. 취임 이후 2년 동안 위령...
고속도로에서 제한속도를 넘어 아찔하게 질주하는 관광버스와 화물 차량의 꼼수가 밝혀졌다. 광주지방경찰청은 18일 관광버스와 화물 차량의 속도제한장치를 불법 조작한 혐의(자동차 관리법 위반)로 김아무개(45)씨 등 자동차공업사 업자 4명, 이아무개(56)씨 등 운전기사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2년 7...
항소심에서 처음으로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나왔다. 2004년 이후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게 무죄를 선고하는 1심 판결이 늘었지만, 항소심 무죄 선고는 처음이다. 광주지법 형사항소3부(재판장 김영식)는 18일 종교적 신념에 따라 입영을 거부했다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아무개씨의 항소심에...
가을장마로 수확기 벼에서 수발아(벼 이삭의 낟알에서 싹이 나는 현상)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순까지 큰비가 내리고 기온이 높아지는 날씨가 되풀이되면서 전남 도내 벼 논 3786㏊가 수발아 피해를 보았다고 17일 밝혔다. 피해 물량으로 따지면 쌀 1만7000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
전남 곡성군 죽곡면 원달리 주민들은 올해 들어 읍내 나들이가 부쩍 늘었다. 지난 1월부터 곡성군 전체에 1000원 버스가 다니는 덕분이다. 산간마을인 원달리는 예전에 편도 4000원이던 버스요금이 1000원으로 떨어져 주민들이 쌍수를 들어 환영했다. 신성식(72) 이장은 “큰 맘 먹어야 갔던 읍내 병원이나 장터를 가볍게...
정부가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과 폭력 저항을 엄단하겠다고 밝힌 뒤 서해에서 어선 나포가 잇따르고 있다.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15일 흑산도 북서쪽 해역에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이날 오전 0시15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서쪽 99㎞ 해상에서 중국 선적 유망어선인 148t급 요영...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한테 품질 좋은 먹이를 주려는 풍조가 퍼지면서 사료 수입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4일 농촌진흥청의 국감 자료 ‘반려동물 사료 수출입 현황’을 분석해, 반려동물 산업의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업체가 고가품을 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