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보성·무안 등의 일부 군수들이 인사와 입찰 비리에 휘말려 재판이나 수사를 받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광주고법은 오는 8일 인사비리로 구속기소된 박철환 해남군수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연다. 이를 앞두고 해남에서는 ‘반박’과 ‘친박’이 따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해남군 부패비리척결을 위한 군민대...
졸업을 앞둔 고교 3학년이 취직한 지 두 달 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6일 “ㅇ고교 3학년인 정아무개(18)군이 여수산단에 계약직으로 취직한 지 두 달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 교사와 친구, 회사 동료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군은 실습생...
전남 무안군이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취소한 분뇨처리장 건축허가를 2년 만에 다시 내줘 환경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목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4일 “군이 6년 동안 소송 끝에 취소한 삼향분뇨처리장 건축허가를 다시 내줬다. 위법한 건축물이라며 철거까지 명령했던 시설에 법적 지위를 부여한 처분을 받아들일...
살림살이가 빠듯한 농어촌 시·군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한 살처분 매몰비까지 떠맡느라 허덕거리고 있다. 전남도는 23일 “나주·구례·영암 등 7개 시·군에서 20건의 고병원성 에이아이가 발생해 닭·오리 132만4000마리를 매몰 처분했다”고 밝혔다. 도는 “살처분 매몰비로 나주시가 9억8000만원, 구례...
전남 순천시가 순천만국가정원의 식음료 판매시설 운영을 대기업에 맡기려고 해 반발이 거세다. 순천시는 지난 3일 한해 관람객 400만명이 찾는 순천만국가정원 안에서 식음료 판매시설을 일괄 운영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시는 다음달 3일 제안서를 받아 같은 달 8일께 경영능력 80%와 가격점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