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나주 드들강 여고생 성폭행 살인사건의 피고인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015년 살인죄 공소시효를 폐지한 이른바 ‘태완이법’(개정 형사소송법) 시행 뒤 처음으로 내려진 유죄 판결이다. 광주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강영훈)는 11일 여고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강간 등 ...
국가 통제를 강화한 ‘국민의례’ 방식을 따르도록 권고받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5일 잇따라 거부 방침을 내놓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공식 행사에서 묵념 대상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으로 제한하며 “임의로 묵념 대상을 추가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국민의례 규정’(대통령 훈령)을 개정(▶관련...
검찰이 칠레에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파면당한 외교관을 수사하고 있다. 광주지검은 5일 대검에서 넘겨받은 이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하고, 피고발인인 박아무개 전 외교부 참사관의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해자 가족이 제출한 증거자료, 방송화면 등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대검은 박씨...
아들의 결혼을 앞두고 사돈에게 후줄근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할인점에서 외투를 훔친 50대 일용노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4일 할인점 의류매장에서 신사복형 패딩 외투를 훔친 혐의(절도)로 김아무개(58)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6일 광주시 북구 한 할인점 1층 의류매장에서...
전국 최대 오리산지인 전남 나주·영암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전수조사가 이뤄진다. 전남도는 2일 “지난해 11월16일 에이아이가 처음 발생한 지 한 달 반 만에 오리 사육 마릿수가 900만마리에서 300만마리로 줄었다. 오리는 증상이 더디게 나타나는 만큼 사육밀도가 높은 나주·영암에서 전수조...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았던 광주~대구고속도로가 확장 이후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에서 벗어났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22일 “담양~성산을 잇는 142.8㎞ 전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한 지 1년이 지났다. 이 동안 사망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11명에서 올해 ...
갈수록 노인 인구는 증가하지만 경로당 회원 수는 늘지 않고 있다. 상당수는 경로당에 가입하고 싶어도 식사 준비나 회비 부담 때문에 주저한다. 이 때문에 경로당을 노인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고 공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로당 활성화 정책은 여태껏 턱없이 부족했다. 보건복지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