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문을 열었던 전북외국인학교가 경영난으로 폐교할 위기에 처해 전북도가 고민에 빠졌다. 전북도는 30일 “전북외국인학교가 정부 및 도의 지원이 줄고 학생들의 수업료만으로는 운영하기 어려워 이번 학기(7월)를 끝으로 문을 닫을 예정이라는 것을 전북도 교육청에 통보할 예정”...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4강 신화를 이룩한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음달 초 장애인축구장을 기증하기 위해 전북을 방문한다. 전북도는 오는 7월2일 전주시 효자동 도립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리는 시각장애인 축구장 ‘히딩크 드림필드’ 제4호 개장식에 사업비 1억1천만원을 지원한 히딩크 전 축구...
전북도 교육청은 지난 4~5월 전북지역 초등 5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학생 1만8841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현재 흡연율이 초등학생 1.5%, 중학생 5.8%, 고교생 13.0% 등으로 전체 평균은 7.4%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흡연율은 한 달 동안 하루 이상 흡연한 비율을 계산한 것이다. 전체 학생 중에서 16.8%는 흡...
전북 완주 우석대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아시아·유럽 지역 29개국, 대학생 40여명이 참석하는 제15차 ‘아시아유럽재단(ASEF) 유니버시티’를 개최한다. 아시아·유럽정상회의(아셈, ASEM) 산하기관인 아시아유럽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주와 다문화 사회’를 주제로 이뤄진다. 이주의 역사, 탈북자의...
전북도 교육청은 애초 이달 말까지 매듭지을 예정이던 자율형사립고 지정을 다음달 말로 미뤘다고 24일 밝혔다. 전북지역에서는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 등 두 곳이 자율형사립고 지정을 신청하자 교육단체가 반발해왔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성명을 통해 “전북교육을 황폐화시킬 자율형사립고 신청을 즉각 반려하...
전북도의원들이 북유럽과 동남아 연수를 가려고 임시회 일정 중 나흘을 단축한 뒤 회기를 서둘러 마치고 무더기로 출국해 비난을 사고 있다.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 의원 8명은 16~24일 9일 일정으로 러시아·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 등 북유럽 연수에 나섰다. 참가한 의원은 강대희·김용화·조병서·권창환·김윤덕·김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등 전북지역 농민단체 대표들은 22일 전북도청에서 쌀값 안정화 대책을 즉각 마련하고 쌀직불금 부당수령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13개 전북지역 농민단체 대표들은 “정부가 해마다 북한에 40만∼50만t의 쌀을 지원하다 지난해부터 중단해 재고량 누적으로 쌀값이 폭락했다”며 “대...
복분자와 청보리 등 농산물이 소비 부진으로 판매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는 최근 수확을 시작한 복분자의 생산 예상량 1만1805t 중 1930t 가량이 소비 부진 탓에 남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에서 1150t은 냉동저장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780t은 따로 판로를 확보해 처분해야 할 상황이다. ...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신입생 10명 중에서 6명이 전북에 연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는 로스쿨학생회가 신입생 79명의 연고를 조사한 결과, 전북에서 고교를 졸업한 학생이 29명, 전북에서 태어난 학생이 31명, 두가지 경우에 해당하는 학생이 11명으로 전체의 62%인 49명이 전북에 연고가 있다고 ...
“냉전과 대결의 광풍을 통일쌀 보내기로 막아내자.” 6·15 전북본부와 전농 전북도연맹이 6·15 공동선언 9돌을 맞아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열었다. 지난 15일 전북 전주시 성덕동 7934㎡(2400평) 통일쌀 경작지에서 펼쳐진 통일 염원 농삿일이었다. 통일쌀 보내기는 농민이 통일쌀 경작지를 제공하고, 농민과 시민이...
전북 전주시가 음식물 쓰레기의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내는 ‘배출량 비례제’를 시범 도입한 이후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최고 23%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출량 비례제는 쓰레기량과 관계없이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냈던 종전과 달리, 각 가정과 음식점이 내놓은 쓰레기량 만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것...
지승룡(54) 익성학원(익산중·고교) 이사장이 전북대에 현금 20억원을 내놓았다. 전북대는 15일 오후 2시30분 교내 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유당 지성양 학술연구기금 기탁식에서 지 이사장이 후진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 이사장이 전북대에 거액을 기탁한 것은 1999년 작고한 선친 유당 지성양 ...
새만금방조제 안으로 흘러드는 만경강과 동진강의 수질이 최악의 상태로 나빠져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는 9일 “환경부 금강물환경연구소가 지난 4월 말 수질을 측정한 결과 만경강(김제 백구제)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은 11.6ppm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6ppm)에 비해 무려 107.1%가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