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을 운영하던 심아무개(35)씨는 2003년 주방장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안아무개씨 등 2명의 임금 258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울산노동사무소의 출석요구를 받고서도 불응하다 같은해 12월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울산노동사무소 쪽에 “며칠 뒤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약속을 하고 풀려났으나 출석하지 않았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단체협상 타결의 접점을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파업 수위를 높이며 회사 쪽을 압박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간조 조합원 1만여명은 1일 저녁 9시부터 2일 아침 8시까지 10시간 전면 파업을 벌였다. 주·야간 2교대로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이 회사 노조는 지난달 2...
검찰과 경찰이 불법 정치자금으로 부동산과 주식을 산 한국노총 간부의 신병처리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31일 “지난해 3~4월 120여명한테 30만~1000만원씩 모두 1억8000여만원의 정치자금을 불법으로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대기업 노조위원장 겸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 ㅅ씨와 ㅅ씨에게 1000...
울산 중구 옛 시가지에 주상복합 건물이 잇따라 새로 들어서는데다 재개발 소문까지 확산되면서 지주들의 땅값 상승 기대심리가 높아져 이 곳에 들어설 각종 공공시설 건립이 차질을 빚고 있다. 울산 중구는 옛 시가지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60여억원을 들여 성남동 190~202 일대 30필지 900여평에 95면 규모의 공...
울산시가 산하 구·군의 균형 발전을 위해 수도권 공공기관이 입주할 복수의 혁신도시 건설을 검토했으나 1곳의 혁신도시만 건설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29일 혁신도시 건설방향에 대해 지역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1개의 혁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내려짐에 따라 이달말까지 정부 관련 부처, 울...
16~17일 이틀 사이 경남에서 가정 불화 등으로 어린이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7일 새벽 3시께 경남 마산시 ㄷ아파트에 사는 임아무개(12·초등5)군과 누나(14·중1)가 근처 ㅎ아파트 15층 옥상에서 함께 뛰어내려 임군은 숨지고, 누나는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
경북 경주시가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방폐장) 유치에 나서자 울산시와 의회가 반대하고 나서 자칫 이웃한 두 지역이 등을 돌릴 가능성이 생겼다. 김헌득 울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등 시의원 7명과 경제정의실천연합 등 시민단체 관계자 6명 등 13명은 16일 경주시와 의회를 방문해 경주시의 방폐장 유치...
“불법 광고물을 떼어 가져오면 보상금을 드립니다.” 올 10월 전국체전을 여는 울산시와 구ㆍ군이 도심에 무단으로 붙고 있는 광고물을 근절하려고 갖가지 묘안을 짜내는 등 불법 광고물 퇴치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시는 가로 70cm, 세로 180cm 크기의 폴리염화비닐(피브이시) 재질로 만든 ‘불법 광고물 부...
경남 김해시가 내년 3월 개교하는 김해외국어고 교사들에게 월급 외에 아파트 전세금과 수당 등을 지원하기로 하자 지역 시민단체들이 공교육 근간을 허무는 특혜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5월 경남도교육청과 약정서를 체결해 영어·중궁어·일본어 3개 학과 150명 정원의 공립 김해외국어고 교장에 대...
문화재청은 11일 문화재위원회 근대분과소위원회를 열어 경남 통영시 미륵도와 당동을 잇는 해저터널의 이름을 ‘통영 태합굴 해저터널’에서 ‘통영 해저터널’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길이 461m, 너비 5m, 높이 3.5m의 통영 해저터널은 일제가 1927년 착공해 32년 완공한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이다. 문화재청은 ...
동해안 연안의 바닷물과 외국을 경유해 항구에 들어온 선박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비브리오 패혈증균 등이 무더기로 검출돼 피서객과 어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울산검역소는 5월부터 울산 장생포항~온산항 부두에 대한 전염병 병원체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바닷물과 동남아시아·중국 등을 경유해 입항...
지방으로 이전할 수도권 공공기관과 해당 자치단체 사이의 기본협약 체결이 줄줄이 무산되거나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경남도는 9일 “지난달 27일 정부가 발표한 혁신도시 선정 지침은 5월27일 정부와 12개 광역단체장이 합의한 기본협약의 정신을 위배했다”며 “11일로 예정된 12개 공공기관과 기본협약서 체결을 하지...
경찰의 감시가 엉성한 틈을 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피고소인이 약을 먹고 숨졌다. 또 강물에 뛰어들다 주민들에 의해 구조됐던 30대 주부가 경찰의 보호 소홀로 강물에 다시 뛰어들어 숨졌다. 지난 6일 새벽 1시42분께 부산 남부경찰서 형사계 대기실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내연녀(37)를 폭행한 혐의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