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이 오락가락 행정을 펼쳐 초등학교 학부모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빚어졌던 울산 남구 옥동·남산초등학교 학구 조정 문제가 9개월여만에 일단락됐다.(〈한겨레〉1월28일치 10면) 울산 강남교육청은 옥동초등학교의 과대·과밀현상을 해소하려고 아이파크 1·2단지와 도성가든·도성아파트 및 근처 주택에 사는 ...
울산시와 구청이 고사위기에 내몰린 재래시장을 살리려고 몇십억원씩 들여 아케이드(둥근 비가림시설)를 설치하고 있으나 상인들의 매출은 크게 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소비자보호센터는 지난 6월30일~7월1일 중앙·보세거리·신정·월봉 등 아케이드가 설치된 4개 재래시장에 대해 시민 200명, 상인 100명 ...
오는 22일 임기 4년의 울산시교육감으로 취임하는 김석기(59) 당선자가 특혜 의혹 공방 등 숱한 논란 끝에 추진 중인 남구 옥동 교육연구단지 건립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히자 남구청 및 이 지역 출신 의원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논란이 다시 일고있다. 김 당선자는 최근 울산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일성으로 “교육연...
학부모 성추행 혐의와 함께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흉기를 들고 학교에서 난동을 부린 교사에게 정직 2개월의 처벌이 내려지자 울산지역 여성단체와 교원단체 등이 솜방망이 징계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울산참여연대·전교조울산지부 등 이 지역 17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학부모 성추행사건 공동대책위’는 29...
임기 4년의 민선 4대 울산시교육감 선거는 전·현 교육감의 대결로 압축됐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아침 6시~오후 6시 남구청 대회의실 등 5곳에서 1차 투표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한 김석기(59)·최만규(68) 후보가 결선투표를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전체 선거인단 2489명을 대상으로 벌어...
보험설계업을 하는 김아무개(38·울산 남구 신정동)씨는 얼마전부터 휘발유 값이 ℓ당 1500원에 육박하자 아는 사람의 소개로 유사 휘발유인 세녹스를 휘발유보다 40% 가량 싼 ℓ당 880원에 구입하고 있다. 차량으로 평일 하루 30~40㎞ 가량 움직이고 있는 그는 “세녹스를 쓰면 한 달에 20만원 정도 기름값을 절약할 수 ...
25일로 예정된 민선 4대 울산시교육감 선거 출마자들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무더기 검찰에 고발되거나 수사를 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울산시 선관위는 21일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 5명 가운데 3명과 한 후보의 배우자, 학교운영위원 2명 등 모두 6명을 기부행위 및 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울산지검에 ...
“아빠랑 함께 하니 너무 신나요.” 경남 창원공단 기업체들이 여름방학을 맞은 사원 자녀들을 위해 회사 안팎에 다양한 여름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에스엔티 중공업은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사원 자녀 270여명을 불러 사내 특별 어학강의실에서 청소년 영어캠프를 연다. 캠프 참가자들은 아빠와 통근버스를 ...
울산지검 특수부는 20일 조합원 채용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근로기준법 위반 등)로 울산항운노조 간부 김아무개(48)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2001년 7월 말 “아들의 취업을 도와달라”는 ㄱ씨의 부탁을 받고 사례금 명목으로 2천만원을 받은 뒤 ㄱ씨의 아들을 조합원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고 ...
울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18일 경남 마산에서 발생한 모녀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김아무개(30)씨를 울산 동구 일산동 바닷가에서 긴급체포해 마산동부경찰서로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18일 낮 12시15분께 마산 석전동에 있는 옛 동거녀 ㄱ(38)씨의 어머니(55) 집을 찾아가 ㄱ씨 어머니와 여동생(34)...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냄새 나는 수돗물 사태의 늑장대처를 지적한 언론(〈한겨레> 6일치 13면)과 시의원을 비난하는 글을 지역 일간지에 내 파문이 일고 있다. 급기야 지난 19일 울산시의회 예산결산위에서 박부환 의원이 문제의 기고문을 낸 노맹택 상수도본부장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해 1시간 가량 회의가...
울산시와 각 구·군들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벌어진 정부 합동감사에서 200건이 넘는 위법사항을 적발당한 것으로 18일 드러났다. 3년4개월만에 이뤄진 이번 합동감사는 행정자치부 등 중앙 5개 부와 3개 청의 담당 공무원 35명이 국가 위임사무와 인사·재정관리 등에 관해 집중감사를 벌였다. 인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