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처우개선’ 파업 53일째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53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울산 건설플랜트 노조와 전문건설업체들이 협상 내용 보다는 방식을 놓고 지루한 줄다리기를 계속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울산노동사무소는 10일 오전 11시 남구 삼산동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협상이 결렬된 지 열흘만에...
동구·북구청장 “시장 직권 취소땐 대법원에 소송” 울산시가 올해 동·북구의 승진 공무원 가운데 파업 참가자의 승진취소를 요구해 해당 구청과 마찰을 빚고 있다. 울산시는 6일 “동·북구가 올해 초 정기인사 때 승진임용한 6~8급 13명 가운데 지난해 11월 전공노 파업에 참여한 9명의 승진을 이달 말까지 스스로 ...
공장 진입시도…“유화업체가 단체협상 막아” 울산건설플랜트 노조원들이 석유화학공장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또다시 충돌했다. 노조원 800여명은 6일 오후 1시40분께 석유화학공단 옆 외국인 전용공단 터에서 집회를 연 뒤 에스케이 울산공장 출입문과 담을 넘어 공장 안으로 진입하려다 경찰이 저지하자 태광산...
[너른마당] “울산, 공륭 세상이었대요” “야! 공룡이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울산 남구 신정동 공업탑교차로 가에 있는 꼬마극단 ‘이솝’ 공연장 안은 공룡 캐릭터극 〈알로와 바로사우루스〉를 구경하러 온 4~7살 꼬마손님 200여명으로 가득찼다. 아이들은 극단 단원들이 공룡 복장을 하고 무대 위 ...
산청군 ‘약초축제’ 겹쳐 행사안해소등·유치원 교사 55명 사비털어 경남 산청군의 초등학교 및 유치원 교사들이 해마다 어린이날을 그냥 보내는 산골 아이들을 위해 손수 잔치를 마련했다. 산청군의 초등학교 및 유치원 교사 55명으로 이뤄진 ‘아이사랑 산청교사회’는 5일 오전 9시부터 산청군청 앞 한마음공원에서...
공공건물 잇단 부실공사…보수작업도 한계 울산에서 새로 지었거나 짓고 있는 공공건물의 부실공사가 잇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울산시 시설관리공단은 올 1월 67억원을 들여 개관한 중구 남외동 동천실내체육관 뒤 동천국민체육센터(지하 1층, 지상 3층) 지하 기계실 벽면에서 3월 누수현상이 발생해...
울산 정유탑서…“단체협상” “개별협상” 노·사 평행선 강제진압땐 투신 우려 울산 건설플랜트 노조원들의 고공농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울산 건설플랜트노조 배관분회 부분회장 이아무개(43)씨 등 노조원 3명은 3일 에스케이 울산공장 안 70여m 높이의 제2중질유 분해공장 반응탑 꼭대기에서 “임단협 쟁...
울산시청앞 등 집회 신경전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46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울산 건설플랜트노조가 연일 도심지와 주요 대기업 앞에서 집회를 열자, 행정관청 및 대기업들이 직접 또는 다른 단체를 내세워 먼저 집회신고를 하는 등 집회장소 선점을 둘러싼 신경전이 치열하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올 들어 2일 현...
비밀녹음에 ‘몰카’ 까지 5달 시끌 ‘비밀 녹음에 몰래 카메라까지.’ 황철곤(51) 경남 마산시장과 김석형(46) 시의원이 죽기 살기로 벌이고 있는 폭로전에 사용된 수단들이다. 2002년 시의원 당선 이후 연일 시정 비판을 해온 전직 경찰관 출신인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시의회 본회의에서 “황 시장이 돝섬 가고...
“우리동네 꽃동네” “우리 고장 꽃 구경오세요.” 울산 북구는 지역 농업경영인연합회, 농협 등과 함께 다음달 3~5일 사흘 동안 구청 민원실 앞 광장에서 ‘2005 화훼 페스티벌’을 열어, 지역에서 재배하는 갖가지 종류의 꽃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 여는 이 행사는 지역 화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수출 및 소비를...
12월 시행…과태료 5만원 오는 12월부터 울산에서도 터미널 등 자동차 밀집지역에서 자동차 공회전을 하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 울산시는 자동차의 연료 낭비 및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자동차 밀집지역에서 자동차 공회전을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7~27일 주민열람(입법...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1부(재판장 강구욱)는 29일 17대 국회의원 선거 때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김재경(진주 을) 의원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죄를 적용해, 확정될 경우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연 등반대회 준...
공사중 기울어 노동자 대피…민간조사팀 “부실시공” 의혹제기 시 “사고부위만 재료교체” 오는 10월 전국체전 수영경기가 치러질 울산 실내수영장의 지붕 일부가 기울어져 시민단체가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하며 현장 조사에 나섰다. 강석봉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서기영 울산경실련 조직위원장, 김종훈 울산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