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지 유출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던 김포외고에 대해 책임을 물어 경기도 교육청이 교장과 교감의 해임을 요구했으나 김포외고가 정직 3개월의 ‘솜방망이 징계’를 내리자, 경기도 교육청과 시민단체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은 19일 “김포학원이 지난 16일 법인 징계위원회를 ...
대운하 건설 반대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19일 경기도 여주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관제성’ 대운하 사업 지지 결의대회가 열렸다. 더구나 경기도와 여주군은 이 행사가 열리기도 전에 규모나 열기를 과장하는 내용의 홍보를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여주 한반도 대운하 추진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 경기 여주군...
일선 자치단체별로 초·중·고교생들의 안전한 학교 급식을 위해 자체 지원 조례를 만들고 학교 급식비를 지원하는 가운데 성남시가 우수농산물 사용 등을 위해 지난해 58억원을 지원한 반면 수원시 안양시 등 11개 시·군의 학교 급식비 지원액은 ‘0원’으로 나타나는 등 경기도내 자치단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
김문수 경기지사가 경부 대운하에 찬성하는 ‘전도사들’만을 불러 내부 강연을 잇따라 여는 등 대운하 공부에 열심이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들은 수도권 주민들의 취수량 확보와 먹는물의 안전성 문제 등에 대한 검증이 빠진 이런 강연은 ‘주객이 뒤바뀐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실·국장 회...
경기도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청렴도 꼴찌를 탈출하겠다며 민관합동의 청렴정책 티에프팀 구성안을 내놓았다. 티에프팀은 지난해 불과 2번 밖에 회의를 열지 않는 등 유명무실했던 것으로 나타나 ‘면피성 대책’이라는 지적이다. 경기도는 6일 ‘금품 및 향응 제공률 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행정부지사를 단...
올해로 개원 11년째를 맞은 경기문화재단과 그동안 경기도의 직접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받아오던 경기도 박물관과 미술관이 경기문화재단에 통합 운영된다. 경기도 박물관과 미술관의 민영화는 국내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시도하는 일로, 그동안 관 주도로 이뤄진 박물관과 미술관 운영이 앞으로 주민에게 좀 더 가까이...
“미군 폭격 연습이 멈춰 이제 살만하다 했더니 쫓겨나는 처지네요.” 반세기 동안 계속된 미군 폭격연습이 멈춘 경기 화성시 매향리 쿠니사격장 주변에서 42년을 살아온 주민 김월선(62)씨는 6일 “집이 철거되면 어디로 가냐”며 답답해 했다. 김씨는 지난달 11일 매향리 753-18 2칸짜리 슬레트 집에서 나가라는 통보를 ...
박철언 전 장관이 고교 동창에게도 거액의 돈 관리를 맡겼다가 일부를 횡령당했다며 고소한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 수원지검은 박 전 장관이 맡긴 돈 가운데 3억6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박 전 장관의 고교 동창인 전 ㅅ은행 지점장 서아무개(6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건은 오는 24일 수원지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