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때같은 자식 잃은 부모 마음 조금만 더 헤아려주시면 안 되나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여전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에서 1·3학년생 일부 학부모들이 ‘2학년 교실 정리’ 문제를 제기해, 희생 학생 학부모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지난 4월15일 밤 수학여행을 떠났다 이튿날 참변을 당한 단원고 2학년 학생은 모두...
안양시민프로축구단(FC안양)이 개인에게 돈을 빌려 선수단과 코치진, 사무국 직원들의 밀린 임금을 지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안양시와 시의회의 말을 종합하면, 해당 축구단은 최근 제2금융권 대표로부터 5억원을 빌려 선수 34명과 코칭스태프, 사무국 직원 등 50여명의 10~11월치 밀린 임금과 승리수당 등을 지...
골프연습장 운영권을 둘러싸고 물리적 충돌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골프장은 지난해 6월 경기도 포천의 한 골프장 기숙사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전직 검찰총장의 부인이 경영하는 곳이다. 24일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23일 오후 5시36분께 ㅈ(여)씨가 대표...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쓰레기종량제봉투를 위조·유통한 혐의(공문서 위조)로 김아무개(46)씨를 구속하고 공범 황아무개(45)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위조된 쓰레기봉투를 싼값에 넘겨받아 판매한 임모아무개(50)씨를 비롯해 경기도 오산 지역 슈퍼마켓 업주 11...
2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 사고를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4일 “공연관계자 9명, 공사관계자 8명 등 모두 17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경기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사고 책임에 대한 관련자...
경영난을 겪고 있는 울트라건설이 경기도 성남시립의료원 건립 공사를 결국 포기했다. 입찰 예정가(1436억)보다 300여억원이 적은 금액을 써내고도 시공사로 선정돼 ‘저가 낙찰’ 지적을 받아온 지 1년6개월 만이다. 성남시는 “삼환기업 등 6개사와 컨소시엄을 꾸려 시립의료원 건설 공사에 참여했던 울트라건설이 기...
두산건설이 1990년대 초반 경기도 성남시 분당 새도시 조성 당시 공익시설인 병원을 짓겠다며 의료시설 터를 싸게 사들여놓고도, 병원 공사를 중단한 뒤 막대한 시세차익이 따르는 업무시설로 용도변경을 추진하다 21억원이 넘는 이행강제금을 물게 됐다. <한겨레> 취재 결과,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 161번지...
‘성남판 의료 복지 논쟁’, ‘공공의료서비스의 시험대’ 등으로 불리며 10년 만에 추진된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시립병원) 건립 공사가 첫 삽을 뜬 지 1년이 넘도록 아무런 진척이 없다. 저가 낙찰에다 부실한 시공사를 선정한 데 따른 유탄을 맞은 탓이다. 17일 성남시의 말을 종합하면, 시는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 ...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50대 남자가 차량에 가스통을 싣고 파출소로 돌진해 숨졌다. 16일 오전 2시55분께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양촌파출소로 쏘렌토 차량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53)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파출소에 있던 경찰관 1명이 손바닥과 입술 안쪽에 찰과상을 입었다. 또 이중으로 된...
2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성남 판교새도시 환풍구 추락사고 당시 사고책임을 놓고 성남시와 엇박자를 낸 경기도가, 이번엔 합동대책본부를 일방적으로 해산해 책임회피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는 14일 오후 6시부로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합동대책본부 활동을 마친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17일 저녁 ...
“우리 아이들 그동안 ‘후배들을 잊지 않겠다’며 울고 또 울었지만, 오늘은 정말 잠깐만 잊고 집중해서 그동안 다져온 실력 맘껏 발휘하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세월호 침사를 겪은 경기도 안산 단원고 3학년생들도 슬픔을 가슴에 품은 채 이날 수능을 치렀다. 세월호에 탔던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 가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