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31일 돈을 빌려주면 화투판에서 돈을 따 돌려주겠다고 속여 노인들에게 1억7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 등)로 백아무개(58)씨 등 일당 4명을 구속했다. 백씨 등은 지난 4월26일 오후 2시께 안양시내 한 공원에서 쉬고 있던 이아무개(74)씨에게 다가가 “배를 수십 척 가진 매제가 노...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수색하고 철수한 지 8시간 뒤 사고현장 근처에서 차량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22일 뒤늦게 드러났다. 당시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사고를 낸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수색을 멈췄다. 유족들은 ‘경찰이 현장수색을 소홀히 하는 바람에 운전자가 목숨을 구할 기회를 놓쳤...
국철1호선(경부선 철도) 수도권 구간 지하화 움직임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이 철길이 지나는 수도권 6개 자치단체장이 모여 이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국철1호선 지하화’는 철길이 시가지를 동서로 완전히 가른 경기도 안양시를 중심으로 논의돼 왔...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김태철)는 인가받지 않은 채 ‘미니 선물거래 사이트’를 운영해온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 개장)로 최아무개(65)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씨 등은 금융감독원의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은 채 2010년 6월~2011년 1월 모의투자 형...
4조원대 개발사업으로 추정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미니 새도시’(<한겨레> 5월3일치 23면)가, 애초 성남시 자체 공영개발 방식에서 민간자본이 참여하는 ‘민-관 결합개발’ 형태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시 고위 관계자는 21일 “최근 대장동 개발 방식과 관련해 여러 가지 논란과 기대가...
4조원대 개발사업으로 추정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미니 새도시’([<한겨레> 5월3일치 23면])가, 애초 성남시 자체 공영개발 방식에서 민간자본이 참여하는 ‘민-관 결합개발’ 형태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시 고위 관계자는 21일 “최근 대장동 개발 방식과 관련해 여러 가지 논란과 기대...
승려들이 호텔에서 벌인 도박 사건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사찰 법당에서 도박을 하던 사람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안양만안경찰서는 17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주택가 건물 2층에 있는 한 사찰 법당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이 사찰 주지(59·여) 등 3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국민임대아파트 단지 인테리어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이권 조직을 만든 뒤 경쟁 업자들을 상대로 폭력과 협박을 일삼은 혐의(업무방해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20명을 붙잡아 조직 고문격인 손아무개(58·여)씨를 구속하고 정아무개(54)씨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고객들의 예금 수십억원을 10여 동안 무단으로 빼내 사용한 혐의로 경기도 광주시 퇴촌신협 출납담당 여직원(39)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여직원은 10여 년 전부터 고객들이 맡긴 예금을 무단으로 인출해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지난달 24일 한 고객(42)이 자신의...
“예, 모두 맞습니다. 피해자에게 미안해서 (검찰 조사에서) 사실대로 얘기했습니다.” 길 가던 20대 여성을 납치·살해하고 주검을 잔혹하게 훼손한 혐의(납치, 강간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구속기소된 ‘엽기살해범’ 오원춘(42·중국동포)씨에 대한 첫 공판이 11일 오전 10시 수원지법 310호 법정에서 열렸다. 수원지...
생후 4개월 된 영아가 어린이집에서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9일 오후 2시40분께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한 어린이집에서 분유를 마시고 잠을 자던 김아무개양이 호흡곤란을 일으킨 것을 어린이집 원장 한아무개(39)씨가 발견했다. 김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한씨는 경찰에서 “이날 2시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