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로 소변 먹이기, 10분 안에 1만원 빼앗아 오기….’ 조직폭력배를 모방해 상습적으로 돈을 빼앗고 엽기적인 폭력을 휘두른 학교 주변 폭력배 286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기도 수원·광주·안성지역에서 중·고교생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거나 금품을 갈취하고 공갈과 협박을 일삼...
경기도 성남시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형편이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 등이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성남시는 관내에 있는 종합병원인 보바스기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성남중앙병원, 정병원 등 시내 5개 의료기관과 ‘외국인·다문화가족 무료 진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
흔들렸던 야권연대가 제자리를 잡기 시작한 가운데 경기도 하남시에서 야권연대 경선에서 탈락한 통합진보당 후보가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해당 후보는 인물과 정책 중심의 선거가 돼야 한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당과 국민에 대한 약속을 깬 비상식적 태도라는 비난이 거세다. 통합진보당 소속이었던 구경서...
경기도 일부 경찰관들의 비위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 현직 경찰관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몰래 카메라’를 촬영하는가 하면 경찰서 간부가 억대의 돈을 불법 게임장에 투자해 단속 무마를 대가로 돈을 챙겨온 사실 등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는 26일 술집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디...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심야영업 제한과 의무휴업이 수도권에서도 본격 시행된다. 경기도 성남시는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를 22일부터 시행한다. 이는 수도권에선 처음이다. 성남시는 전통시장과 소상인 보호를 위해 기업형 슈퍼마켓의 심야영업(오전 0...
호화 논란에 이어 에너지 효율까지 낙제점을 받은 경기도 성남시 청사가 행정안전부(행안부)의 시설개선 권고를 받은 지 2년이 넘었지만 시는 아무런 조처를 못하고 있다. 성남시는 건물 외벽을 유리로 덮는 바람에 기온이 조금만 떨어지거나 올라도 ‘냉동고’나‘찜통’이란 수식어가 따라붙었던 시청사에 단열 패널을 붙...
경기도 성남시가 추진하는 수도권 최대의 ‘폐기물 에너지화시설 사업’이 밀실 논란이 이는 가운데(<한겨레> 3월13일치 14면), 시가 에너지화시설 운영 기술 방식에 대한 연구용역을 전문업체에 맡겼다가 뚜렷한 이유 없이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가 면밀한 기술검토 없이 특정 기업이 제안한 방식을 그대로 ...
수도권 최대 규모의 경기도 성남시 ‘폐기물 에너지화시설’ 사업이 ‘밀실’에서 추진되고 있다. 1700억원이 넘게 들어가는 이 사업을 특정 공기업의 제안대로 투자방식을 결정해놓고도 이런 사실을 1년째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성남시는 1998년 중원구 상대원1동에 지은 하루 600t 처리 규모의 쓰레기 소각장 수명이 2...
주택가 정화조 맨홀 안에서 신생아로 추정되는 주검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1시께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한 빌라 앞 정화조 맨홀 안에 흡입기를 대고 작업하던 정화조 청소차 기사 함아무개(57)씨가 신생아 주검으로 추정되는 양 다리와 몸통 부위를 등을 발견...
경기도가 돈을 주고 승진한 공무원을 예상보다 낮은 수위로 징계하자, 이들의 징계를 요구한 성남시가 재심사를 요구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상급 기관의 공무원 징계에 불복해 재심사를 청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경기도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성남시 소속 5급 공무원 3명에 대해 각각 해임, 강등, 정직 ...
중·고교생 ‘일진’들에게 강제로 붕어빵 노점 아르바이트 등을 시켜 정기적으로 상납을 받고 금품을 뜯어온 조직폭력배들과 이들에게 상납하기 위해 동료 학생들을 괴롭히며 금품을 빼앗아온 ‘일진’ 학생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5일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안성 파라다이스파 조직원 김아무개(21)씨 등 ...
경기도 성남시가 교회를 폐쇄했다. 중증 장애인 생활 안정을 위해 세워진 근로복지관 안에 사회복지법인이 교회를 불법 운영하고 일자리를 무기로 장애인들에게 종교 활동과 헌금까지 강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5일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노동자 5명은 성남시청을 찾아 자신들이 일터인 근로복지관의 각종 불법 ...
제일저축은행 유동천(72·구속기소) 회장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의혹으로 대기발령을 받은 이철규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27일 “반드시 진실을 밝혀 당당하게 다시 서겠다”고 수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 전 청장은 이날 오후 이임식에 앞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음을 떳떳하게 말씀드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