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피랍 인질 2명이 석방됐다는 소식이 들려온 13일 밤 한달 가까이 고통과 침묵 속에 갇혀 있던 경기 성남시 분당 샘물교회에는 모처럼 생기가 돌았다. 남은 19명의 인질 가족들의 표정은 담담했지만 아쉬움과 불안감도 섞여 있었다. 피랍 가족들은 인질 석방이 일단 2명에 그쳤지만, 나머지도 “모두 풀려날 수 ...
안수기도를 한다며 3살배기 딸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 엄마와 주검을 야산에 암매장토록 한 할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구리경찰서는 13일 31개월 된 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황아무개(28)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손녀의 주검을 야산에 암매장하도록 지시한 혐의(사체유기 교사)로 이 교회 ...
공장에서 불이 나 야간 작업을 하던 여직원 6명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상자들은 이날 강한 유독가스 때문에 제대로 대피조차 하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저녁 8시35분께 경기 의왕시 고천동 화장품용기 제조업체인 ㅇ산업 3층 작업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작업 중이던 공장 노동자 박...
수험생 못지않게 맘 고생하는 학부모들을 위한 심리학 강좌와 상담 시간이 마련된다. 경기 성남시 경원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남혜경)은 오는 9월3일부터 ‘수험생의 심리적 이해와 부모의 역할’이란 주제로 대입과 고입 수험생을 둔 부모들을 위한 심리학 강좌를 연다. 매주 한번씩 15주 동안 열리는 이 강좌는 학벌 ...
류행식씨…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아내에게 쓴 영상편지 “심장까지 타들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이십니까. 제발 인질들을 보내주세요.” 21명의 인질들을 살리기 위한 가족들의 호소가 눈물겹다. 주한 미국대사관과 이슬람사원을 찾아 ‘역할’과 ‘중재’를 간청한 가족들은 이번엔 동영상을 만들어 국제사회의 관심을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