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화장장 유치 과정에서 불거진 마찰로 경기 하남시에서 제기된 전국 첫 주민소환투표가 12일 실시된다. 하남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신장1동 주민자치센터 등 하남지역 투표구 36곳에서 김황식 하남시장과 김병대·임문택·유신목 시의원 등 하남시 선출직 4명에 대한 주민소환투...
강화도 총기탈취 사건의 용의 차량이 경기 평택~안성 고속도로 청북요금소를 통과한 뒤 39번 국도를 이용해 화성지역에 진입한 사실이 112 신고됐으나, 경찰이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1시간20여분 동안 검문검색에 구멍이 뚫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9일 화성경찰서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사건이 일어난 6일 저녁 7...
금융기관들이 예금주의 동의나 영장없이 ‘수사상 필요하다’는 요청만으로 경찰에게 고객들의 금융거래정보를 수시로 제공해온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채석현 검사는 11개 고객 계좌의 금융거래정보를 경찰관에게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기 ...
‘부실 수업’을 해오다 학생들의 퇴진 요구를 받은 교수가 해임됐다.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현직 교수가 교단에서 물러나기는 매우 드문 일이다. 학교법인 경원학원은 경원대 총학생회의 퇴진 요구를 토대로 이 대학 ㄱ 교수에 대해 최근까지 특별감사를 벌였으며, 지난 27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ㄱ 교수...
대학생들이 부실하게 수업을 해 온 교수의 퇴진을 요구해 학교 쪽이 해당 교수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부실 수업을 이유로 대학이 교수 징계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27일 경원대학교와 학생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 학교 ㄱ 교수는 올해 1학기 때 자신이 직접 강의를 하지 않고 학부생 등 제자들을 시켜 일...
“정부가 해야할 일을 왜 주민들에게 떠넘기는가” 민간자본 1조5800억원을 들여 사업에 들어간 지 8년여. 사패산 터널공사를 놓고 진통을 겪었던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경기 북부 구간(일산~퇴계원)의 완전 개통을 앞두고 이번에는 통행료로 갈등을 빚고 있다.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사업을 하다 보니 턱없이 비싼 통행 ...
오는 29일 경기 동두천시에 경기도립 노인전문병원이 문을 연다. 경기도에는 용인병원(259병상)과 여주병원(204병상) 등 2개의 도립 노인전문병원이 있으나 경기 북부 지역에 들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3년부터 174억원을 들여 동두천시 탑동동 146 일대 8339㎡에 세워진 동두천병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212...
■ 속보=경기도가 새로 전입한 구청장의 출근을 저지하고 부시장의 집무실을 폐쇄한 안양시 공무원에 대한 특별감사에 나서는 한편, 이들을 중징계할 뜻을 비쳐 사태가 악화하고 있다. 김수만 도 자치행정과장은 22일 “이번 사태는 공무원의 본분을 저버린 것으로써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징계할 ...
■ 속보=간부 공무원 인사권과 불공평한 인사교류 등의 문제로 경기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안양시 공무원노조(<한겨레> 21일치 13면)가, 경기도로부터 전입 발령을 받은 신임 구청장의 출근을 저지하는 등 물리력 행사에 들어갔다. 특히 노조는 이런 전입 인사에 동의한 안양부시장 집무실까지 쇠사슬 등으로 폐쇄...
주민들이 재청구한 김황식(57·한나라당) 경기 하남시장의 주민소환투표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2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민소환투표가 이뤄지게 된다. 김 시장 소환 투표는 애초 지난 9월20일 치를 예정이었으나, 법원이 소환 서명부의 절차상 하자를 문제 삼아 투표 무효 판결을 내리는 바람...
공무원 인사권을 둘러싸고 경기도와 일선 시·군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안양시 공무원노조가 경기도에서 전입한 시청 간부들의 명패를 거둬들이는 등 실력행사에 나섰는가 하면, 다른 시·군 공무원노조와 연대해 경기도의 ‘낙하산 인사’를 저지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