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 방죽을 떠나 서식지인 산으로 오르던 새끼 두꺼비가 눈에 띄게 줄어 환경단체와 학계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환경 시민모임 ‘두꺼비와 친구들’은 20일 “지난해 봄부터 줄기 시작하던 새끼 두꺼비의 ‘산란 대장정’이 올해는 눈에 띄게 줄었다. 재작년 수만마리가 떼 지어 장정에 나섰지만 올해는 ...
술자리에서 접근해 성관계를 한 뒤 성폭행 신고를 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일명 ‘꽃뱀 공갈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의 꾐에 빠진 한 30대 남성은 이들의 압박에 시달리다 충격으로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성관계를 한 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돈을 뜯어...
지난해 태풍 볼라벤 때 강풍에 쓰러진 천연기념물 290호 충북 괴산 삼송리 소나무(일명 왕소나무)가 9개월이 지나도록 회생 기미가 보이지 않아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변영섭 문화재청장은 14일 오전 10시30분께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왕소나무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임각수 괴산군수 등과 왕소나무 회생 대책 ...
충북도의회가 충북교육청 관련 예산을 심의하면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예산 등을 삭감하자 교육청이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충북지사 선거 출마설이 돌고 있는 이기용 충북교육감을 견제하려는 포석이라는 주장 등 가지가지 뒷말도 나오고 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0일 320회 임...
좋은 부모, 바른 자녀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교육위원회가 마련한 ‘좋은 학부모 아카데미’를 눈여겨봄직하다. 오는 21일 오전 10시 개강해 6월5일까지 3주 동안 매주 화·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청주교육대 교사연구센터에서 6차례 강의가 이어진다. 충북참여연대는 “다양한 가...
사고로 하청업체 노동자 5명이 숨진 충남 당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전로 3호기 내화벽돌 교체 작업을 마치기 전에 노동자들의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는 아르곤가스의 배관을 전로에 연결했다고 시인했다. 가스 유입·누출에 따른 사고 위험이 있는 곳에서는 가스 배관을 차단하고 작업을 마친 뒤 가스 배관을 다시 ...
대전고법 청주 형사1부(재판장 김시철)는 9일 학교 공금 등 교비 173억원을 빼돌려 개인 용도의 아파트, 건물 등을 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극동학원 설립자 유택희(77) 전 이사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극동대 전 총장인 그의 아들(46)에 대해서는 징역 2년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
충북 보은군은 내년까지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 곁 1474㎡에 자목 20그루를 심어 ‘정이품송 후계목 정원’을 만든다고 9일 밝혔다. 이 정원에는 1998년 정이품송 솔방울을 발아시켜 키운 아들나무 15그루와 2003년 정이품송의 부인을 뜻하는 ‘정부인 소나무’(보은 서원리소나무·천연기념물 253호)와 교접해 탄생시...
충북지역 중고생은 올해부터 하루 이상 현장 진로 직업 체험을 해야 한다. 충북교육청은 8일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을 통한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진로 개발을 도우려고 현장 진로 직업 체험을 필수화하기로 했다. 모든 중고생은 졸업 전에 직업 체험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생들...
“효가 곧 종교지요.” 종교인 모임 ‘충북 종교인 사랑방’은 어버이날인 8일 오전 10시 충북 보은군 마로면 관기교회에서 ‘효음악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종교인 사랑방은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등 종파를 초월한 충북지역 종교인 10명이 2009년 10월 꾸린 모임이다. 나이가 가장 많은 곽동철(69·충주 문화동 ...
충북도가 합격 발표 뒤 위촉을 앞두고 있던 도립교향악단 지휘자를 다시 공모하기로 했다. 면접 전형, 이시종 충북지사의 최종 결정 등을 거친 선임 발표를 20일 만에 스스로 번복하면서 부실한 인사 검증 시스템을 꼬집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충북도는 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달 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