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의 청사와 4개 구청의 위치가 사실상 정해졌다. 청원군은 청원지역에 설치할 상당구청 청사 후보지로 남일면 효촌리를, 흥덕구청 후보지로 강내면 사인리가 각각 1순위로 뽑혔다고 10일 밝혔다. 주민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효촌리는 55.5%를 얻어 고은리(44.5%)를 눌렀고, 사인리는 59.8...
충북도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처럼 보였던 대청호 생태탐방선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대청호를 식수원으로 이용하는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질오염을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밝혀 지자체간 갈등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좌초된 듯했던 탐방선 인양에 앞장서고 있다. 이 지사는 8일 열린 충북도...
청주의 젖줄로 불리는 무심천의 수질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가 최근 청주 무심천 등 지역 하천 9곳의 20개 지점에서 수질 조사를 했더니 무심천과 월운천(1.2㎎/ℓ), 율량천(1.9㎎/ℓ) 등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이 2㎎/ℓ 이하의 1급수였다. 무심천은 지난 1~3월 조사에서는 평균 3.5㎎/ℓ였지만 이번 ...
청주국제공항이 공항 민영화의 덫에 걸려 활성화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시작된 청주공항 민영화는 박근혜 정부에서도 진행형이다. 정부는 지난 5월 열린 10차 공항공사 선진화추진위원회에서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전략 수립 컨설팅 시행계획’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 회의에는 여형구 ...
충북지역 학생 수는 꾸준히 줄어들고 도시와 농촌 간 학생 수 격차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이 8일 밝힌 지난 4월 말 기준 충북지역 학생 수는 20만52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6067명에 견줘 1만769명(4.9%)이 줄었다. 2011년 22만2203명, 2010년 24만5963명, 2009년 25만2126명 등으로 해마다 학...
충북 진천의 한 노인요양기관이 부실 운영 의혹에 휩싸였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돌봄지부 충북지회는 4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비와 지방비 등이 지원되는 진천의 한 노인요양기관에서 실제 일을 하는 요양보호사는 27명이지만 사무실 직원, 조리원 등 6명은 이름만 올려놓고 요양보호사 처우개선비를 수령하...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국외 의료 수요를 관광과 접목해 유치하는 의료관광이 미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충북도는 2010년부터 의료관광 사업을 추진해, 2011년 386명, 지난해 500여명에 이르는 의료 관광객을 유치한 데 이어 올해는 1000명 안팎의 의료 관광객을 지역 안 의료 기관 등에 유치할 계획이라...
원생 학대 의혹을 사온 충북 제천영육아원이 자진 폐쇄하기로 했다. 제천시는 3일 “제천영육아원 이사회가 자진 폐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으로 원생들을 다른 아동양육 복지시설로 배치하는 등 폐쇄에 따른 추가 조처들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숙 제천시 여성정책과장은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 등에 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 가운데 하나인 충북 영동 감나무 가로수가 지난겨울 한파 탓에 제 모습을 잃어 가고 있다. 영동군은 최근 감나무 가로수길 128㎞에 심어진 감나무 1만3921그루를 조사했더니 2830그루(20.3%)가 얼어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겨울 살아남은 감나무는 초록 잎이 무성...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며 탈당하는 단체장과 지방의원이 잇따르고 있다. 학계에서도 정당공천제 폐지·보완 주문이 쏟아지고 있는 터라 ‘탈당 도미노’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상혁(72·사진) 충북 보은군수가 1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지난 1월 김동성(53) 단양군수가 새누리당을 탈당한 데 이어 두번째 ...
충북엔지오센터가 26일 충북지역 비영리 민간단체 활동가 직무환경 및 활동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충북지역 활동가 100여명 가운데 7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활동가 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경제적 빈곤(38.2%)을 꼽았다. 월급은 120만~150만원 미만이 28.6%, 100만~120만원 미만이 27.1%로 나타나는 등 ...
17일 오전 10시 장맛비 설거지에 바쁜 농민 300여명이 충북 괴산군 사리면 이곡리에 모였다. 농민들은 삽·괭이 같은 농기구 대신 북·징·장구와 확성기 등을 들었다. 주변에는 ‘주민 무시하는 건설폐기물장 즉각 중단하라’, ‘주민의 명령이다 건설폐기물장 중단하라’ 등 붉은 글씨의 펼침막이 나부꼈다. 이곳은 좋은 ...
현재 청주시 청사가 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의 새 청사 후보지 1순위에 꼽혔다.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은 12일 청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 ‘통합 청주시 청사 위치 선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수행한 통합 시청사·구청사 위치 선정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통합 청사 최종 후보지는...
충북 경제자유구역(아래부터 경자구역)의 한 축인 충주 에코폴리스 지구 대부분이 공항 소음대책지역인데다 도로·철도 등이 가로지르는 등 입지 여건이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경자구역청은 내년 중에 충주 에코폴리스의 개발 사업 시행자를 선정해야 하지만 입지 여건이 사업 시행자 유치에 매우 불리해 차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