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1.1% 늘어난 21조369억원으로 편성됐다. 서울시 의회는 15일 제35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가 당초 제출한 예산안보다 100억원이 삭감된 수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예산안을 보면 시 의회는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 건설예산 600억원을 깎은 것을 포함해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
겨울이면 대청마루에 앉아 마당에 날리는 눈을 감상하고, 여름이면 처마 아래로 떨어지는 시원한 빗소리를 듣는 곳. ‘새집 증후군’이나 아토피 걱정이 없는 곳. 친환경적이고 개방적인 한옥이 최근 들어 건강 주택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시가 사대문 안에 있는 한옥 대부분을 보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 한옥 ...
내년부터 서울지역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의 무료급식 지원에 이용하던 종이식권이 전자카드로 바뀐다. 그동안 종이식권은 이를 사용하는 어린이들에게 심리적 위축감을 준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울시는 4일 급식 지원 어린이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우리은행 등과 ‘아동급식 지원 서비스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에서 받은 보조금을 횡령한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서울노총)가 횡령액 3억7천여만원을 한 푼도 반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울시는 횡령액을 돌려받지 못하면서도 한국노총에 대한 보조금을 늘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2005년 당시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이었던 이휴상(62)씨는 2001년부터 5...
서울 광진구 모진동이 ‘모진’ 이름을 버리고 화양동으로 편입된다. 광진구는 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거쳐 모진동을 화양동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1914년 일제 강점기에 ‘모진 여성들이 사는 동네’라고 낮춰 부르던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진 모진동의 이름은 의미와 어감이 좋지 않고 인지도도 낮아 그동...
인원 감축 문제로 사측과 대립해 온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이 오는 20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12일 밤 서울 중구 서소문로 서울시청 별관 앞에서 중앙투쟁본부회의를 열고 “지난 9월26일 총파업을 잠정 연기한 뒤 사측과 5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어 파업을 결의하게 됐...
#1. 정민석(29·가명)씨는 “결혼한 지 2년이 됐지만 아이를 가질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아이를 키우는 데 들 돈을 생각하면 엄두가 나지 않아서였다.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정씨는 2005년 대학을 졸업한 뒤 취업 대신 친척 소유의 건물에서 식당을 열어 한달에 350~400여만원을 벌 수 있었다. 그는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