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8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 등 최근 정국 현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 표명에 대해 겉으로는 환영 반응을 쏟아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의 입장 발표 직후 국회에서 ...
이완구 국무총리의 전격적인 사의 표명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또다시 총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취임 이후 2년 2개월 동안 벌써 6번째 총리 후보 지명을 눈앞에 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이 박근혜 정권 핵심부를 겨누면서 새누리당 내부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취임 뒤부터 줄곧 청와대와의 소통을 강조해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완구 국무총리,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른바 ‘당·정·청 회동’을 거부하고 나섰고,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