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가 ‘박근혜가 바꾸네’를 선거 캐치프레이즈로 내놨다. 변화와 쇄신을 강조한 문구다.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이상일 대변인은 27일 “박 후보가 슬로건인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개혁과 변화, 쇄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 쪽은 서울 여...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주택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를 중지하기로 17일 합의했다. 다만 가계부채와 지방자치단체 세수 감소 문제를 고려해,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와 취득세 감면은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10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열린 대선출마 선언식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은 유난히 ‘국민’을 강조했다. 출마선언문에 ‘국민’이라는 단어가 무려 80차례 등장했다. 출마선언식의 마무리 발언도 “저에게 힘이 돼주시는 건 국민 여러분”이라며 “어느 곳에도 한눈팔지 않고 국민 여러분만 보고 가겠다. 오...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는 ‘공정한 시장경제의 확립’에 초점을 맞춘다. 민주당이 무게를 두고 있는 순환출자 금지, 출자총액제한제 등의 ‘경제력 집중 해소’보다는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근절 등 ‘불공정 행위 시정’을 더 중시한다. 재벌의 소유구조에 손대는 일에 대해선 당내 논란이 많다. 진영 정책위의장은 9일 &...
이재오·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지리산을 찾았다. 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후보등록일(10~12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서다. 박근혜 의원과 ‘룰의 전쟁’을 벌여온 두 사람은 완전국민경선 요구가 거부당하자 경선 불참 뜻을 밝혀왔다. 정 의원은 6일 지리산 화엄사를 방문한 뒤 노고단까지 산행...
‘성공의 추억’.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박근혜 캠프’의 면면을 두고,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의 한 측근은 이런 표현을 썼다. 대선 전초전인 경선에서 함께 일할 사람 다수가, 박 의원이 ‘성공을 거둔’ 비상대책위원회나 총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인물들인 탓이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와 선관위 디도스 공...
2일 19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강창희 의장은,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전체 283표 가운데 195표를 얻는 데 그쳤다. 대체로 90% 이상의 찬성률을 기록한 전임 의장들에 비하면, 70%에도 못 미친 찬성률은 크게 낮은 수준이다. 강 의장이 1979년 신군부의 12·12 쿠데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하나회’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