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서부 다르푸르에서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나라의 동부 지역에서는 호우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리트레아와 접경한 수단 동부에서 최근 수주 간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가 나 100명 가까이 숨지고 3만여 채의 가옥이 파괴돼 많은 이...
한국인 피랍사태 38일째인 25일 한국 정부가 탈레반측과 인질의 전원 석방에 합의했다고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가 보도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며 AIP의 보도에 대해 일단 유보적 태도를 취했다. 정부는 또 탈레반측과 계속 접촉을 이어가고 있고 이날 중 별다른 상...
핵보유국인 파키스탄이 25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신형 크루즈미사일의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파키스탄군이 밝혔다. 파키스탄군 성명은 `하트프-8(HATF)' 또는 `라드(Ra'ad)'라는 이름의 이 미사일은 사거리가 350㎞라고 말했다. 파키스탄은 지난달 26일에도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하트프-7...
정부는 25일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자 19명에 대한 석방 합의가 이뤄졌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합의는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외교통상부 고위 당국자는 25일 석방 합의 보도에 대해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합의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당국자들도 미리 ...
이스라엘 군은 25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자국을 잇는 에레즈 검문소 주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요원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사살된 2명이 이날 새벽 국경을 넘어 수류탄 등으로 공격해 왔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군은 기습공격을 하고 달아나는 무장요원들을 추격해 사살했으며,...
한국 정부와 탈레반이 25일 아프가니스탄 한인 피랍자 19명 석방에 합의했다고 외신이 보도했지만 정부는 "확인된 바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는 이날 양측이 아프간 주둔 한국군과 아프간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기독교 선교사들의 수주내 철수를 조건으로 한국 ...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아프간 반군인 탈레반 및 미국 등 3자가 파키스탄에서 평화협상을 진행중이며 이는 미국이 추진하는 아프간 경유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와도 관련이 있다고 홍콩의 아시아타임스가 21일자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몇 주 전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차관보에 이어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지역에서 보수적인 흑인 남성들이 여성의 바지착용을 금지한 데 대해 200여명의 여성들이 이에 항의하는 거리시위를 벌였다. 남아공 남동부에 위치한 항구도시인 더반에서 200여명의 여성들이 24일 도심에서 출발해 남쪽에 위치한 움라지 지역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고 현지 통신 사파(SAP...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납치됐다 풀려난 김경자.김지나씨는 석방 직전 `풀어주겠다'는 탈레반의 말을 듣고도 이를 믿지 않은 채 안전지대로 이동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피랍자 가족모임 차성민 대표는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가족모임 사무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김경자.김지나씨는 탈레반이 2-...
이란 정부는 이발소들이 서구 헤어스타일을 유행시키고 문신 또는 눈썹 손질 등을 통해 이슬람 율법에 반하는 행동을 남자들에게 부추긴다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 20여곳을 폐쇄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23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이란 경찰 당국은 최근 2주간에 걸쳐 수도 테헤란의 이발...
동아시아의 이슬람 단체들이 부유한 중동인들을 상대로 자금을 모으기 위해 인기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 자체 제작한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필리핀에서 발생한 주요 테러 공격의 범행세력으로 지목되고 있는 아부 사야프는 유튜브에 2개의 동영상을 올렸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가 22일 보도했다. 또 다...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가 주례 각료회의시 기밀 유출 등을 우려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말도록 장관들에게 지시했다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상당수 정부기밀이 이스라엘 언론에 노출되는 일들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오베드 예헤즈켈 이스라엘 내각장...
탈레반의 대변인 격으로 인질 사태 이후 탈레반의 입장을 대외에 밝혀왔던 카리 유수프 아마디가 나토군과 아프간군의 공격을 받아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했졌다. 아마디는 21일 밤(현지시각) 연합뉴스와 간접통화에서 "20일 밤 `적'의 공격을 받아 손과 다리에 총탄을 맞았다"며 "중상은 아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