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다 내각이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자국의 고유영토로 규정하며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독도를 전격 방문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중으로 울릉도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울릉도 방문차...
정부가 김영환씨가 중국에 체포됐을 당시 고문을 당했다는 주장을 근거로 중국에 수감중인 한국인 재소자 625명 전원을 영사 면담해 가혹행위 여부를 파악하기로 했다. 자국민 보호에 미온적이란 비판 여론에 밀린 정부가 뒤늦게 강경대응하겠다는 것인데, 중국 당국의 김영환씨 구금으로 시작된 문제가 고문 논란을 거...
북한인권 운동가 김영환(49)씨 쪽이 고문 논란과 관련해 중국 당국을 국제형사재판소(ICC) 등 국제기구에 제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영환 석방대책위원회는 29일 성명을 내어 “고문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유엔기구에서 이 사안에 대한 논의가 불가피해지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성의 있는 조처와 사...
중국에 구금됐다 114일 만에 풀려난 북한인권 운동가 김영환(49)씨가 전기봉 등으로 고문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교 당국이 국민의 인권침해 사례에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영환씨에게 확인해보니 김씨가 전기봉을 통한 전...
한국을 방문중인 멍젠주 중국 공안부장이 13일 김영환씨 등 중국에서 체포된 4명의 신병과 관련해 “한-중 관계를 감안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멍 부장의 발언은 김영환씨 등을 곧 석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멍 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나 “김씨 등 4명에...
외교통상부는 5일 일본 총리 직속 위원회의 ‘집단 자위권’ 행사 허용 보고서와 관련해 “일본의 움직임을 굉장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혜진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이것에 대한 대응이나 방침을 발표해야 할 것인지는 내부적으로 검토 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 부대변인은 또 기자들...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군사정보협정) 밀실 추진 파문이 결국 청와대와 외교통상부가 서로 ‘네 잘못’이라고 손가락질하는 추한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 정권 말기의 전형적인 레임덕 현상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언론은 4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번 협정 추진 과정에서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