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사 과학자들이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고양이의 뇌 기능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살아있는 생명체의 뇌처럼 `생각'하는 컴퓨터 개발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룩했다고 발표했다. IBM사 연구진은 연산 능력이 일반 PC의 10만 배인 대형 슈퍼컴으로 고양이의 사고 담당 영역인 대뇌피질의 실시간 근...
신생아의 울음소리로 국적을 파악할 수 있을까. 독일 뷔르츠부르크대 캐슬린 베름케 교수팀이 프랑스 부모와 독일 부모가 낳은 아기 각 30명의 울음을 분석한 결과, 빠르면 생후 2일째부터 아기 울음에 부모가 말하는 언어의 ‘운율’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프랑스 아기의 울음 끝에는 상승조가, ...
웃는 얼굴과 자연스러운 자세로 찍은 사진이 실제 성격을 반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소노마주립대의 로라 나우만 교수팀은 두 집단의 관찰자를 대상으로 실험했다. 한 집단에게는 대학생 123명이 경직된 자세로 무표정한 얼굴을 한 사진을 보여줬고, 다른 집단에게는 같은 대학생이 자연스러운 자세로 웃...
키스가 여성의 면역력을 키우는 과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키스를 하면 여성에게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CMV)라는 바이러스가 전달되고, 키스를 주고받는 동한 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커진다는 것이다. CMV는 침 속에서 발견되는 바이러스로 평소에는 문제가 없지만 임신부가 감염되면 태아가 사망하거나 선천성...
먹고 싶은 욕구가 일종의 진통제처럼 작용해 고통을 잊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시카고대 신경생물학과 페기 메이슨 교수팀은 초콜릿이나 설탕물을 먹은 쥐가 고통을 덜 느낀다는 사실을 알아내 신경분야 학술지인 ‘신경과학 저널’ 10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쥐를 네 그룹으로 나눠 초콜릿, 설탕물, ...
슬픈 감정이 기억력을 높이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조셉 포가스 교수팀은 호주 과학저널(ASJ) 최신호에 슬픈 사람이 행복한 사람보다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주변 정황과 외부 상황도 더 많이 살피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우선 실험 대상자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