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 기술 유출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반도체 핵심기술이 협력업체를 통해 유출된 데 이어 4일에는 냉장고 설계도면이 중국에 넘어가기 직전 검찰에 적발되는 사건이 터졌다. 광주지검 특수부(부장 김재구)는 이날 삼성전자의 양문형 냉장고 설계도면을 중국 대형 가전업체에 넘겨주려 한 혐의(부정경쟁방지법...
‘삼성 반도체 핵심기술, 하이닉스로 샜다’ 기사에서 구속기소됐다고 보도한 남아무개(37) 삼성전자 과장은 불구속 기소가 맞습니다. 기자의 착오로 잘못 보도됐습니다.
감사원이 최근 경기도 성남시를 비롯한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호화청사’ 신축 논란과 관련해, 해당 지자체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감사원은 4일 보도자료를 내어 “청사를 새로 지은 12개 지자체와 현재 청사를 건립중인 12개 지자체 등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모두 7명의 감사요원을 투입해 3일부터 지방청...
국내 연구진이 동물 지방조직에서 백혈병 치료용 혈액줄기세포를 분리해내는 데 성공해 난치병 치료와 연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고규영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4일 지방조직에 들어 있는 비지방세포를 골수가 파괴된 쥐의 혈관에 주입한 결과, 이 세포에서 16주일 이...
옥탑방 전세금 1천500만원을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안겨 줬던 `옥탑방 할머니' 김춘희(85ㆍ서울 양천구 신정동)씨가 육신마저 다른 사람에게 주고 세상을 떠났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어렵게 살면서 전 재산과 시신을 기부키로 한 김춘희 할머니가 4일 숨졌다...
낙동강 달성보 건설 현장에서 발견된 퇴적물에서 맹독성 중금속인 수은이 미국 권고기준보다 많이 섞여 있음이 정부 조사에서 드러났다. 또 이 퇴적물에는 물을 썩게 만드는 유기물도 고농도로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가 4일 발표한 ‘달성보 퇴적토 오염도 조사 결과’를 보면...
교사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인천지부 간부들에게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다. 이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교조 전북지부 간부들에게 “시국선언은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며 무죄를 선고한 전주지법의 판결과는 다른 것이어서 상급심의 판단이 주목된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권...
지난해 현금 2억원을 전남 담양군에 기부한 익명의 독지가가 4일 장학금을 또 전달했다. 담양군은 4일 오전 김아무개(16·담양중3)군이 “모자와 마스크를 쓴 노인 한 분이 군청에 전달해 달라고 했다”며 김동진 교육담당에게 건넨 음료 상자 안에 200만원과 두 장의 메모지가 들어있었다고 밝혔다. 메모지에는 ‘등불, 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