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로 숨진 농성자와 경찰관의 유가족이 사고 발생 1년여 만에 처음으로 만나 화해의 대화를 나눴다. 한국교회봉사단은 "29일 낮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한국교회희망연대와의 통합 총회에서 전재숙씨 등 농성자 유가족과 고(故) 김남훈 경사의 아버지 김권찬씨가 만나는 자리를 마련...
한동안 잠잠하던 구제역이 다시 발병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9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경기 포천시 창수면 가축농가의 젖소들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은 19일 경기도 연천의 한우농가 이후 11일 만이다. 올해 구제...
30일 오전 5시 53분께 제주시 한림읍 동일리 양모씨의 돼지우리에서 불이 나 돼지우리 2채 890여㎡가 전소 또는 반소되고 돼지 1천490마리가 불에 타 1억5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는 29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가 고발당한 가수 신해철(42)씨를 무혐의 처분했다. 오세인 서울중앙지검 2차장은 “국가 존립이나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실질적 해악을 끼칠 위험성이 있다고 볼 수 없고, 신씨가 술을 마시고 충...
경남 통영시 국도 앞바다에서 선원 10명을 태운 상태로 침몰한 모래운반선 삼봉11호와 삼봉12호의 선체 내부 수색작업이 30일 시작된다. 따라서 선원들의 생사 여부는 늦어도 31일께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통영해경은 29일 선박 25척, 헬리콥터 5대를 동원해 해상에서 벌이는 실종자 수색작업과 별도로 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정신과전문병원에 입원해 알코올 중독 재활치료를 받던 양아무개(40)씨와 신아무개(44)씨가 29일 오전 3시20분께 4층 병실 창문을 통해 탈출하려다 추락했다. 그 결과 양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신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대학병원에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후 숨졌다. 이들은 이날 ...
재개발·재건축의 분쟁 원인으로 지적돼 온 ‘백지 동의서’에 의한 조합 설립은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이아무개씨 등 75명이 부산 해운대구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조합 설립을 무효라고 판단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동6구역 조합설립추진위는 2007년 1월 토...
국가정보원 직원이 조계사에 ‘압력’을 행사해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이 이곳에서 열려던 행사를 취소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정원의 이런 행위는 이명박 대통령을 풍자한 미술작품 철거 요구, 세종시 수정안 지지를 위한 충남 연기군 주민 회유 의혹 등에 뒤이은 것으로, 국정원법의 직무 범위를 벗어난 위법행위라...
부산지법 형사5부(재판장 구남수)는 29일 주식투자 이익금 명목으로 업체 대표한테서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춘성(58) 전 충북경찰청장의 선고공판에서 뇌물수수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이 전 청장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농지를 사들이고 계좌를 터 주식투자를 ...
당사자에 영장고지 안해민노당 “형사고발 검토” 민주노동당이 경찰의 누리집 압수수색과 관련해 경찰이 불법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고발 방침을 밝혀, 이번 수사를 둘러싼 적법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백석균 민노당 부대변인은 29일 “경찰의 누리집 압수수색 과정에서 영장을 제시받지 못했다”며 “이는 경찰이 ‘영...
2010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외국어고·과학고 등 특목고 출신 합격자가 지난해보다 늘어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고 합격자는 줄었다. 서울대가 29일 발표한 2010학년도 수시·정시 모집 결과를 보면, 총 3453명의 서울대 합격자(수시모집 2030명, 정시모집 1423명) 가운데 외고와 과학고 출신은 각각 305명(8...
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교육공무원에 대한 감찰 활동을 벌여 34건(105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위법 정도가 심한 44명을 징계하고 61명은 경고 등의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또 1425만원을 회수하거나 변상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교과부는 서울시교육청의 한 5급 직원이 오는 6월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