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23일 김 전 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해 해외로 빼돌렸을 가능성이 있다고보고 이 부분을 수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김씨가 대우그룹의 자금을 해외에 은닉한 것이 있는지 등갖가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공조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
여경 간부의 운전면허증 위조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김인옥(53) 전 제주지방청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전 청장에게 전날 저녁 연락해 일정을 조율했으며, 참고인 자격으로 오늘 오후 1시30분께 소환ㆍ조사하기로 했다"고 ...
앞으로는 우발적인 사건ㆍ사고를 일으킬 우려가있는 경찰관은 총기사용 부서를 비롯한 대 국민 접촉업무에서 제외되는 등 특별관리된다. 경찰청은 오는 6월부터 경찰관 개인의 인성 및 적성 파악을 위한 정기 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해 인력 배치와 업무 배정에 활용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일...
건강검진에서 비정상(유질환) 판정을 받은 수검자가 정상 판정자에 비해 입원ㆍ외래 의료비를 훨씬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992-1996년 건강검진 대상자 231만9천464명 가운데 39만3천980명을 무작위 추출한 뒤 1998-2004년까지 사용한 의료비를 비교 분석한 데서...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연하 판사는 23일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이용해 4만6천여통의 스팸메일을 발송하다 인터넷업체 N사의 서버를 마비시킨 대학생 박모(20)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씨가 영리목적의 광고메일을 3차례에 걸쳐 모두 4만6천여통을 보내다 인터넷 업체 서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군 전방부대 GP 소대원들이 23일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국군수도병원을 조문할 예정이다. 육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GP 소대원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오늘오후 1시께 분향소를 단체로 조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단체 조문하는 장병들...
54년만에 다시 찾은 한국전 참전 용사 뮈크레민 에누란씨 "1950년 6.25전쟁 당시 한국은 정말 참혹했어요.온전한 집을 찾아보기 힘들었으니까요." 6.25 발발 55주년을 앞두고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시 초청으로 동료 터키 참전용사 14명과 함께 방한한 뮈크레민 에누란(74)씨는 "54년만에 다시 방문한 한국이 ...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아파트 분양계약자의 개인정보를 불법 유출한 혐의(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모 건설회사 직원 정모(36)씨와 조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분양권 전매 알선과 물품 판매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정씨로부터 계약자들의명단을 넘겨받은 부동산 중개보조...
김 일병 "GP 폭파후 후방으로 도망치려 했다" 최전방 `총기난사' 사건을 수사중인 `GP총기사고 수사본부'는 김 일병에 대한 정신감정을 의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23일 "현재까지 김 일병에게서 특별한 정신이상 증세를 발견할 수는 없지만 철저한 수사를 위해 조만간 국군수도병원에 ...
남성은 결혼을 통해 정신적 안정을, 여성은 경제적 안정을 얻으려는 생각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미혼 남녀 560명(남녀 각 2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배우자)을 통해 보완하고 싶은 것'으로 남성의54.6%가 `정신적 안정 및 풍요'를 꼽았다. 1...
24일 일부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상승하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5도를 나타내겠고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5도의 분포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아침에 중북부지방에서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
부산 동래경찰서는 22일 학교앞 문구점이나 옷가게 등지를 돌며 교사 등을 사칭해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상습 사기)로 전직 부산 모구청 소속 7급 공무원 이모(42.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올해 1월 부산 동래구 온천동 모문구점에 들러 초등학교 교사를 사칭,`감사가 나오는 데 공금을 과...
대주주가 낀 주가조작 세력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2일 시세조종 혐의가 드러난 3개 기업과 이들 기업의 대표이사 등 12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이 가운데 코스닥에서 한때 벤처신화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ㅆ사 대표 장아무개씨는 2002년 초 인수한 자회사의 부실로 코스닥시장에서 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