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 폐쇄가 확정된 부산의 주한미군 하얄리아 부대는 한국 현대사와 비슷한 궤적을 밟아 왔다. 부산시 부산진구 범전.연지동 일원 411필지 54만842㎡에 펼쳐져 있는 이 부대부지의 91.3%(49만3천728㎡)는 현재 국방부 소유이다. 일제 때 이 부지는 경마장과 동남아 일원 징용군의 훈련장으로 사용...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50대가 통증을 호소하다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5월31일) 오전 5시30분께 대전시 서구 둔산동 A성형외과의원에 입원해 있던 주부 김모(54)씨가 통증을 호소해 119대원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후 4시...
오는 7월1일부터 공무원 토요휴무제가 전면 시행돼도 국.공립 병원, 경찰 지구대 등 대민부서는 토요일에 민원업무를 한다. 행정자치부는 "7월 1일부터 행정기관 주 40시간 근무제를 전면 시행하지만 국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는 토요일에도 계속 제공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토요민원서비스 유지 방안...
식당에서 소주를 마신 40대와 50대 남자 2명이구토 증세를 호소,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오후 9시께 광주 동구 소태동 모 식당에서소주를 마신 최모(48), 장모(53)씨 등 2명이 갑자기 구토 증세를 호소,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최씨 등은 ...
회사가 계약사원을 국민연금에 강제로 가입시키지 않은 채 15개월치의 회사납입분 67만원을 내지 않으려다 90배 가량인 6천만원을 물어주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최상열 부장판사)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전체 가입기간의 3분의 2 이상 내지 않아 장애연금을 받을 수 없게 된 김씨가 직장을 상대로 낸...
다음달 13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2006학년도 대입 수시 1학기 모집에서는 112개 대학이 2만6천849명을 선발한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수시 1학기 모집 합격자는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고 등록 여부에 관계 없이 수시 2학기와 정시, 추가모집 등 에 지원할 수 없는 만큼 지원에 신...
반세기동안 부산의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고 도시발전을 가로막아 온 미 하얄리아 부대가 내년 8월15일에 완전 폐쇄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양국 정부는 하얄리아 부대를 내년 6월까지 정리한 뒤 8월15일에 완전히 폐쇄하고 부지를 우리 정부에 반환하기로했다"고 발표했다. ...
경북지방경찰청은 1일 선거구민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로 지난 4.30 영천시장 보궐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나섰던 조모(69.병원장)씨를 구속했다. 4.30 재보선에 출마한 후보자 가운데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첫사례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1...
한전을 유치 1순위에 올려놓고 `올인전략'을 펼쳐온 부산시가 한전 유치 포기를 검토하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1일 오전 하얄리아부대 폐쇄 관련 기자회견에서 한전유치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전본사와 자회사 2개만 이전하는 방식이라면 부산이 해양물류와 금융, 영화.영상 등 전략산업 관련분야를 모...
유전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1일 김세호(구속) 전 건교부 차관이 사할린 유전인수 계약이 해지된 이후 철도공사 간부들을 만나 손실보전 방안을 논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차관이 작년 12월~올 1월께 한 식당에서 신광순 당시 철도공사 사장 등 철도공사 간부들...
자신의 아이를 뱄다고 속인 여성과 결혼했으나 뒤늦게 친생자가 아니란 사실을 알고 이혼했더라도 그 아이를 위해 쓰인 양육비나 교육비를 청구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남모씨는 1979년 3월 유부녀 여모씨를 만나 친하게 지내며 정을 통했고 1981년말에는 여씨에게서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는 말을 들었...
"하나, 둘, 앞으로 모이고..." 모내기 등 바쁜 농사일로 눈코 뜰새가 없는 요즘 밤마다 전통가락에 맞춰 춤을 배우며 하루의 피로를 푸는 농촌 노인들이 있다. 강원도 춘천시 서면 방동1리 마을회관 앞마당은 요즘 밤 8시가 되면 동네 어른들이 삼삼오오 마을회관 앞으로 모여들기 시작해 춤사위를 ...
노동부는 지난해 안전사고와 질병으로 인한 업무상 사망 근로자가 모두 2천825명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8명꼴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사고로 인한 업무상 사망자는 모두 1천537명이었으며 업종별로는 건설업 660명, 제조업 386명, 운수창고통신업 116명, 광업 41명, 전기가스수도 3명, ...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1일 개인적 금전거래 관계가 있는 부동산개발업체에 돈을 빌려 준 금융기관에 수백억원대 허위 변제 확약서를 작성해 준 혐의(특경가법상 배임 등) 등으로 모 보험사 전 직원 A(4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2년 3월께 강릉시 정동진에서 콘도미니엄 개발사업을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