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는 다소 꺼림칙해도 껍질이 시커멀 정도로 농익은 바나나가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데이쿄대학 약학부 연구팀은 최근 쥐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가게에서 파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껍질이 푸른 바나나를 에틸렌가스로...
"반찬 해준 아줌마들께. 겨울 동안 반찬을 맛있게 해주셔서 잘 먹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겨울방학 동안 급식지원을 받은 한 학생이 쓴 감사의 편지가 회수된 빈 도시락에서 발견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2일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사무소에 따르면 뒤늦게 회수된 급식지원 ...
세계적인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한국 연안에 그물 종류의 어구들이 많이 설치돼 보호동물인 고래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린피스는 2일 오후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한국해양대 부두에 입항한 레인보 워리어호에서 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21일부터 한국연안에서 실시...
'어린신부' 문근영(18)의 외할아버지로 더 잘아려진 통일운동가 류낙진씨가 별세했다. 향년 78세. 2일 유족들에 따르면 류씨는 1일 오후 11시 40분께 광주 북구 현대병원에서 숙환으로 숨졌다. 류씨는 한국전쟁 직후 지리산 빨치산으로 활동했다가 구속, 석방된 뒤 전남 보성 예당중 교사로 재직하던 71...
올해로 광복 60주년을 맞았지만 우리 주변 곳곳에는 아직도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다.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생선회 용어다. `사시미'와 `와사비', `히라스' 등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우리 말을 두고 무심코 일본 말을 쓰고 있다. 일본의 독도 관련 도발로 반일 감점이 높아지고 있는 이 때 `생선...
경북 포항지역 10개 중ㆍ고교에 불량 서클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포항지역 41개 중ㆍ고교 재학생 5천4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개교에서 140여명이 일진회 등 불량 서클에 가입한것으로 파악돼 조사를 펴고 있다. 설문조사에서 ...
과거 자신이 체포됐던 사우나에서 출소 하루만에 절도 행각을 벌이던 50대 남자가 당시 자신을 검거한 경찰관에게 다시 덜미를 잡히는 기묘한 일이 벌여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일 사우나 탈의실 옷장을 열고 현금 등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서모(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초대 청소년보호위원장을 지낸 청소년 지킴이 강지원 변호사는 2일 "교육부가 인성교육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다"며 교육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제주시 청소년지도협의회와 여성단체 회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5월초에 출범하는 국무총리실 산하의 통합청소년위원회는 무엇...
통일연대 소속 회원 150여 명(경찰 예상)은 2일 오후 서울 종로 탑골공원 앞 인도에서 `독도주권수호, 역사왜곡 중단 일본 군국주의 부활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일본대사관까지 1.5㎞ 구간을 인도를 따라 행진한 뒤 군국주의 부활 음모를 규탄하는 인간 띠잇기 행사와 촛불집...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으면 암 중에서도 생존율이 낮기로 유명한 췌장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남성에게만 해당된다고 한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의 파비스 가디리안 박사는 '국제 암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췌장암 환자 585명과 건강한 성...
2일 0시 31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가야동 설모(55)씨 집에서 이 집에 세들어 사는 최모(47.노동)씨가 옆방에 사는 이모(46)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최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현장을 목격한 정모(40)씨는 "최씨가 집주인과 방세문제를 논의하던 도중에 이씨가 끼어들자 홧김에 부엌에 있던 흉기로 이씨의...
주상복합아파트 내에 설치된 운동시설을 아파트 입주자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및 상가 입주자들도 이용한다면 교통유발부담금을 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제4부(민중기 부장판사)는 영등포구 소재 주상복합아파트 내 운동시설이 교통량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며 140만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부...
국소에 붙이는 대상포진 통증치료제인 리도덤(리도케인 패치 5%)이 관절염 통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앨투나 관절염-골다공증센터의 앨런 키비츠 박사는 31일 이곳에서 열린 미국통증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진통패치인 리도덤(엔도 제약회사)이 경구용 관절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