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2일 자신과 아내를 흉보고 다닌다고 90세 아버지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로 김모(65.북제주군)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3년 12월 20일 오전 6시께 안방에서 잠을 자다 깨어나는 아버지(90)의 목을 조르고 입속에 화장지를 집어넣어 숨지게 한뒤 독극물을 입에발라 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2일 돈을 맡기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꾀어 수십명으로부터 거액의 주식 투자금을 모아 가로챈 혐의(특경가법 사기 등) 등으로 전 H은행직원 정모(41)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2000년 6월께 최모씨에게 `은행금리 이상의 이익을 보장한다'며 주식 투자를 권유해 1억원을 받은...
경기도 평택시는 K-55(오산에어베이스) 미군기지측과 1992년 작성한 '기지외 업소를 위한 규범 및 안내서' 합의 각서를 1997년 양측이 함께 파기한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시(市)는 안내서 합의 각서가 △국내법상 법률적 근거가 없고 △SOFA 규정과 관련없으며 △국내 타 미군기지와 지자체간의 협약된 사...
개항공항 지정을 위한 공사가 한창인 광주공항이 전세기 전용 공항이라는 불명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일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에 따르면 현재 광주공항 국제선 전용공간 확보를 위한 컨베이어벨트 증설, 국제선 및 국내선의 입.출국장 분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공사는 개항공항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고법 특별9부(김진권 부장판사)는 2일 아파트단지 내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충돌사고를 내고 운전면허가 취소된 백모(52)씨가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면허취소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운전면허취소는 정당하다"며 원심과 같이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운전한 아파트 ...
제주해양경찰서는 1일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한 혐의(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행사에 관한 법률위반)로 중국 다롄선적 요대중어0985호.0986호 등 2척을 나포, 제주항으로 압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 어선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남제주군 표선면 남동쪽 65㎞해상에서 조업...
심규석 기자= 서울중앙지법 민사42부(송영천 부장판사)는 1일작곡가 송시현씨가 영화배우 하지원씨와 하씨의 전 매니저 장모씨를 상대로 "음반제작이 무산돼 손해를 입었다"며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4천만원을 배상하라"고선고했다. 재판부는 "하씨는 음반제작계약 당사자임에도 장씨와 분쟁을 이유로 노...
1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모 노래방에서 주인 이모(39)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업자인 백모(4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백씨는 "이씨가 출근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노래방에 가 보니 마이크 줄로천장에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모 은행 과장인 이씨는 ...
1일 오후 5시 20분께 대전시 서구 복수동 대전서부경찰서 뒤 야산 밭에 탄통이 묻혀 있는 것을 김모(62.농업.서구 복수동)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고추를 심으려고 밭을 일구던 중 땅속에 탄통이 묻혀 있어 신고했다"고말했다. 경찰 확인결과 탄통에는 조난자용 등 신호탄 166발이 들어있었다....
히말라야 푸모리(7161m)에서 우리나라 산악인 2명이 하산 도중 실종됐다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외교통상부와 부산산악연맹 등에 따르면, 부산산악연맹 소속 히말라야 푸모리원정대 7명 중 정상균(50·부산시 동구 초량4동)씨와 김도영(32·동래구 온천3동)씨가 지난 29일 정상 등정에 성공한 뒤 하산하던 ...
감사원 특감을 받고 있는 철도교통진흥재단의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에서 핵심 인물로 주목 받고 있는 전대월(43) 하이앤드 사장이 최근 잇따라 입을 열고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의 무관함과 유전개발의 사업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씨는 1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의 최대 희생자는 이광재 의원...
인천시가 정부와 함께 유치에 나선 유엔 산하 ‘아·태 경제사회위원회’의 ‘아이티트레이닝센터’에 대해 일본이 반대하자 표결을 통해 유치키로 했다. 아이티트레이닝센터는 아·태 경제사회위원회 62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과 관련한 각종 교육과 정책자문, 정보교류 사업 등을 펼치는 독립 법인 성격의 국제기...
퇴임앞둔 송 총장 ‘앓던이’ 빼기 독려 인사철 후인자 배려뜻 커 검찰 공안부의 ‘오랜 된 사건’ 털어내기 작업이 한창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구본민)는 지난달 31일, 11년 만에 소설 의 작가 조정래(62)씨 등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고소·고발사건을 무혐의 처리했다. 최장집(62) 고려대 교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