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195m도 지켜주세요!” 민족문제연구소는 지난 30일 밤 회원들에게 “친일인명사전을 지켜달라”는 내용의 긴급 전자우편을 돌렸다. 친일명단의 공정성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공개 비판’ 이후, 사전 편찬과 연구소 운영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연구소는 전자우편에서 “(여러분의 도움을 받...
살균 효과가 뛰어난 물질로 알려진 은 나노입자를 쓴 세탁기, 냉장고, 화장품, 장난감 등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은 나노입자가 미생물에 유전자 변형 등 독성 영향을 끼치는 것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상병인 박사와 고려대 구만복 교수 연구팀은 1일 “디엔에이(DNA)나 단백질이 손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전면 개방을 계기로 확산되고 있는 우려와 정부 불신이 ‘사이버 대통령 탄핵 청원 운동’으로 표출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 ‘다음 아고라’(agora.daum.net)의 ‘이슈청원’ 서비스에는 지난달 6일 “국회에 이명박 대통령 탄핵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누리꾼들의 서명을 모으는 글이 올라온 ...
지난해 기상 오보율이 배 이상 급증했으며, 그 이면에 성능미달 관측장비를 도입해 사용한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2007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기상청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 결과, 성능미달의 기상관측 장비 11억여원어치를 구매한 관련자 3명을 징계할 것을 기상청장에게 요구했...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서울시내 조선일보과 동아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지국 40곳씩 160곳의 신문고시 위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선과 중앙은 40곳(위반율 100%), 동아는 39곳(˝ 97.5%), 한겨레(˝ 40%)는 16곳에서 각각 신문고시를 위반했다고 1일 밝혔다. 신문고시는 연간 구독...
“조카 필리핀 행적 의문”“재산관리 삼촌 돈 횡령” 200억원대 재력가 박아무개(66)씨가 필리핀에서 총격 피살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필리핀과 한국 경찰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3월30일 딸 서아무개(40)씨와 필리핀으로 떠난 박씨는 4월3일 저녁 8시30분께 숙소인 마닐라에서 110여㎞ 떨어진 바...
검찰이 양정례 당선인이 대여금과 특별당비 명목으로 낸 돈을 모두 ‘공천헌금’으로 결론 냄에 따라, 정치권 등에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대여금 명목으로 수억원대 돈을 건네 수사를 받고 있는 비례대표 당선인들도 잇달아 형사처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양정례 친...
지난달 초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했던 전북은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있으나, 농민들은 보상조차 제대로 받지 못해 한숨을 쉬고 있다. 전북지역은 지금까지 244 농가에서 닭과 오리 543만6천마리를 살처분해, 직·간접 피해가 1195억원에 이른다. 문명수 전북도 농림수산국장은 “지난달 23일 익산시 왕궁면 ...
울산과 영천, 대구의 닭 폐사 원인이 모두 조류 인플루엔자(AI)로 확인되는 등 영남 지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울산 울주군 과수원과 경북 영천의 조경업체 농원의 닭 폐사 원인이 H5N1형의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