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도 평택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지 20일만에 안성 토종닭 사육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들어와 경기도가 살처분에 나섰다. 경기도 관계자는 4일 "3일 오후 11시 경기도 안성시 미향면 강덕리 유모씨의 토종닭 사육농장에서 집단 폐사가 신고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고병원성...
초.중.고 학생 77%가 사교육을 받고 있고 한달 평균 사교육비는 22만원에 달했으며 서울의 일반계 고교생의 월 평균 사교육비는 37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성 학대는 5년 사이 2.9배로 급증했으며 청소년의 독서율과 독서량도 감소하고 있다. ◇ 서울 사교육비 읍면의 2.3배 4일 통...
어린이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자게임기 수입은 증가했지만 어린이용 서적 수입은 소폭 감소했다. 관세청은 올해 1.4분기 전자게임기 수입액은 4천774만5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8%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전자게임기 수입은 2006년 42.6%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닌텐도 등 국내에...
세계 굴지의 외국계 투자은행 간부가 국내 최대 규모의 주가조작 사건에 자금을 지원해 준 뒤 작전세력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제공받은 사실이 적발돼 구속됐다. 이는 국제적 명성을 토대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외국계 금융사에서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의 신뢰를 훼손한 사...
경북 영천과 대구에서 폐사한 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진된 가운데 닭 폐사 신고가 줄을 잇고 있자 AI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천 조경업체에서 죽은 닭이 지난 1일 AI로 판명된 뒤 지금까지 폐사 신고는 모두 22건이...
<<사진 동영상 있음>> 국가안전기획부(현 국정원)의 불법 도.감청 의혹을 폭로했던 전 국정원 직원 김기삼씨는 3일 국민의 정부가 정권 초기부터 김대중 당시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을 위한 `공작'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날 자신의 거처가 있는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서 연합뉴스 등...
"性정보 홍수가 어린이 모방심ㆍ실험욕구 자극" 성적 결정권ㆍ책임감 교육 강화해야…어른교육도 필수 최근 대구에서 일어난 `초등학생 성폭력' 사태는 모방심과 실험 욕구는 강하지만 책임감은 약한 어린이들의 속성에서 비롯됐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이런 특성을 가진 어린이들이 정보통신의 ...
우리나라가 그동안 쌓아올린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가 곳곳에서 심각한 부작용과 문제점을 노출하며 어두운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화려한 외적 성장을 뒷받침할 만큼 문화와 제도가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데 따른 필연적인 결과다. 최근 대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저지른 집단 성폭력 사건이 인터...
"성폭력 가해 아동을 상담하다 보면 이들이 성폭력에 대한 죄의식을 전혀 느끼지 않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섹스'라는 말을 아주 거리낌 없이 한다" ㈔시민참여복지회의 유해선 소장은 일탈 아동들의 삐뚤어진 성의식 실태를 이렇게 설명했다. 유 소장은 이어 "많지는 않지만 초등학...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집단성폭력 사건은 초등학교 때부터 성적 위주로 이뤄지는 우리 교육시스템의 허점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입시 위주'의 현행 교육시스템에서는 인성교육이 등한시될 수밖에 없고, 인성교육의 중요한 축인 성교육도 `수박 겉핥기' 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행정안전부 전(全) 직원은 사흘연휴는 물론 앞으로 휴일에는 출근하지 말라" `가정의 달'인 5월의 첫 사흘연휴을 앞둔 지난 2일 행안부 전 임직원들은 원세훈 장관으로부터 한 통의 `반가운' 이메일을 받았다. 원 장관이 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밤낮없이 일해온 공무원들...
3일 오후 4시 30분께 제주시 노형동 주택가의 4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2층 N종합건설 사무실에서 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폭발한 건물(연면적 485㎡)과 주변 주택, 상가 등 50여채의 유리창과 차량 2대가 파손됐고, 주민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폭발 건물 3층 주택에 있던 3살 어린이가 머...
3일 강원 강릉의 낮 최고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섭씨 33도를 기록하는 등 강원지역 곳곳이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강릉이 33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영월 31.4도, 홍천 30.7도, 태백 30.4도, 춘천 30도 등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강릉의 ...
대전지방경찰청은 3월부터 2개월 동안 서민경제침해 범죄인 대부업과 방문판매, 유사수신 위반 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92건에 194명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이 중 가정주부 등을 상대로 돈을 빌려 주며 연 514% 이자율로 돈을 받아 챙긴 대부업자 김모(34) 씨를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