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18일 집주인이 키우는 애완견을 몰래 잡아먹으려한 혐의(절도)로 박모(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18일 오후 4시께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서 집주인 전모(69.여)씨가 키우는 치와와 1마리를 몰래 끌고 가 요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방 안에서 개를 ...
회사의 `왕따 메일'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대기업 직원이 회사 대표와 간부들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이겼다. 1988년 LG전자에 입사해 내부 비리를 회사 감사실에 제보한 전력이 있는 정모씨는 과장 진급에서 누락되자 "비리 제보로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며 강하게 반발하다 팀장과 실장 등 상급...
인 19일 낮 최고기온이 4∼10도까지 상승하는 등 포근한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맑은 가운데 서울과 경기, 강원지방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질 것"이라며 "낮 최고기온은 영상 4도에서 10도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할 것"...
서울중앙지법 민사46단독 권순열 판사는 “2006년 8~9월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던 경기도 평택시 대추리에서 경찰이 통행을 제한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김아무개씨 등 9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주민이 아니라는 이유로 통행을 제한한 조처는 부당하다”며 일부 승소판결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
다음달 둘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전업주부 이아무개(33)씨는 구청에서 주는 출산 장려금을 생각하면 기분이 언짢다. 지난해 11월 이사 온 서울 노원구는 둘째 아이에게 5만원을 장려금으로 주지만, 전에 살던 성북구는 20만원을 주기 때문이다. 아이가 세상에 처음 얼굴을 내미는 순간부터 이 사회가 돈으로 차...
숭례문의 참혹한 현장이 3디(D) 자료로 보존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숭례문 화재현장 피해현황을 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한 3차원 데이터로 보존하기로 하고 배병선 전통건축연구실장 등 9명의 직원을 현장에 보내 지난 16일부터 작업에 들어갔다. 3차원 데이터는 레이저광을 피사체에 쏘아 부닥쳐 되...
4년 전 대기업으로부터 횡포를 당했다며 삼성에스디에스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던 전 중소기업 대표가 무혐의 처리된 이 사건에 대해 검찰 수사가 미진했다며 다시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회’ 회장 조성구(45)씨는 2004년 “에스디에스가 2002년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이 발주한 한빛은행(현 우리은행...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다스·도곡동 땅 차명소유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18일 이 당선인을 무혐의 처분할 방침임을 강력히 내비쳤다. 김학근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원론적으로 기소를 하려면 피의자 신문조서를 받아야 하며, 피내사자의 진술조서만으로 기소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조사...
부산지검은 18일 건설업자 김상진(43·구속)씨한테 세무조사 무마를 알선해 주고 2천만원을 받은 혐의(일선수재) 등으로 구속기소한 정윤재(45)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대해 징역 4년과 추징금 7천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부산지법 제5형사부(재판장 고종주) 심리로 열린 정 전 비서관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피...
원격대학 형태의 평생교육시설인 사이버대학이 내년부터 일반대학으로 바뀌어 이르면 2010년부터 대학원도 둘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사이버대학 설립·운영 규정’(대통령령) 제정안을 마련해 19일 입법예고하고 사이버대학들이 2009년 3월부터 일반대학과 마찬가지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8일 밝혔다...
ㅅ해운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김대호)는 최근 ㅅ해운이 2004년 세무조사 무마를 위해 김정복 보훈처장(62·전 중부국세청장)과 전직 국세청 고위간부인 이아무개씨 등에게도 로비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정상문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전 사위인 이아무개(35)씨는 최근 검찰...